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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첫눈이 내린 무등산... 2008. 11. 19일 가을의 끝자락에서 기다림도 없이 맞이한 갑자기 내린 첫눈... 온세상이 하얗게 천국같아요... 설레는 마음으로 동심세상속으로 빠져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무등산의 첫눈을 찾아서 오르던날에 입석대와 서석대를 매년 눈만 내리면 눈꽃사진을 찍기위해 오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통제로 올라갈 수가 없으니 멀리서 그저 바라만 볼 뿐 ... 아쉬운 마음이지만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기만 하지요.바람이 몹씨불고 추워서 입이 얼얼하고 손이 감각이 없을정도였지만 그래도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자연속에 동화되어 첫눈을 맞이한 감동이 오래 전해지지요. 첫눈이 오면 무척이나 설레는 마음이지요... 고운 단풍들도 미처 준비없이 떠나갈 채비가 안되어 있는듯 안타까운 마음... 내마음 저편에도 미련스레 아직은 떠나 보내기가 못내 아쉬운 가을이.. 더보기
하얀 눈꽃이 활짝 핀 광주의 모습들 2008년 11월 18일 밤부터 눈이 내려 19일에는 온통 하얀 눈꽃으로 덮혀 있었답니다. 기온이 더 낮았다면 도시 전체가 하얀색깔로 바뀔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 해질무렵 내렸던 비와 약간의 높은 기온으로 길거리의 눈은 금새 녹아 버렸더군요.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설경~ 차 지붕에 하얀 눈이 가득 쌓여있네요. 가을단풍의 멋도 제대로 뽐내지 못했을텐데 조용히 겨울의 문턱을 밟아 봅니다. 오랜 기다림도 없이 반갑게 내린 첫눈이 마냥 보기에 좋습니다. 처마끝의 긴 고드름이 생각나게 하네요.^^ 추운겨울은 차가운 바람이 있어서 춥게만 느껴지지만 이처럼 하얀 눈이 있기에 겨울이 기다려지고 따뜻함을 나누는게 아닌가 싶어지네요. 더보기
첫 눈 내린 아침, 학교 풍경 2008년 11월 19일 !! 광주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첫 눈 하면 만남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뭐...이런게 있어요. 고등학교 단짝 친구들 대학때문에 서로 헤어지면서 했던 약속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죠. 첫 눈오는날, 한 장소를 정해 놓고 만나자고 했던 약속....(벌써...20년이 다되어 가네요) 사실...첫 눈은 눈 답지 않게 내리다 보니까, 이 게 첫 눈인지 아닌지가 긴가 민가 하여 약속이 번번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요. 지금 그 친구들은 모두 아이엄마가 되어, 애들 뒤 치닫 거리에 바삐 지내고 있을 겁니다. 어제 저녁 뉴스 시간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 하여, 아이들 내복과 파카까지 챙겨 놓고 단단히 준비를 하면서도 설마 첫눈이 그렇게 많이 오겠어 (기상청 예보 빗나간게 어디 한두번인가 하면서 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