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불재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 억새꽃 탐방기(2014.9.13)-광주랑 무등산 억새길 탐방기(2014.9.13.)-광주랑 자연은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하다. 순리적인 그 섭리에 따라 말없이 순응 하면서 본연의 임무를 하는 자연의 변화이다. 산야에 들국화, 구절초가 피는 매년 이맘때면 무등산국립공원 억새는 중머리에서부터 피기시작 중봉과 낙타봉가는 백마능선이 절정을 이루어 10월까지 계속된다. 시도 때도 없이 내리던 가을비도 이젠 그만 아침저녁으로 완연한 가을 기분이 난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주말을 이용한 무등산 억새길 탐방을 했다 이른 아침부터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지구에는 주말탐방객들이 원색의 물결을 이룬다. 긴 추석명절의 연휴를 접고 일터로 나가는 출근길 일상의 리듬이 깨어진 후유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좋은 주말 나들이가 .. 더보기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 의상봉 탐방기(2014.9.1)광주랑 무등산 의상봉의 비경과 관음암 (2014. 9.1) 무등산 국립공원의 원효사지구는 평일 20여분간격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되지만 탐방객이 많은 증심사 지구와 달리 원효사 지구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의상봉은 무등 8경중 한 곳으로 의상모우 (義湘暮雨)해 저물녘 의상봉에 내리는 너울의 아름다움이라고 했다. 무등산의 서, 북부 쪽에 해당된다. 의상봉가는 길은 원효사 주차장에서 약1시간 정도면 의상 봉에 갈 수 있다. 탐방코스는 무등산에서 주 등산로가 아니어서 각종편의 시설이 부족한 편이나 시에서 설치한 계단 등이 있어 큰 불편 없이 탐방이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쉽게 탐방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꼬막제 가는 길로 5분여 숲 해설학교가 있는 장소에서 50여m 오르면 좌측으로 넓은.. 더보기
[광주광역시]무등산 정상상개방 우중산행기(2013.9.29)-광주랑 무등산 정상개방 우중 탐방기(2013.9,29) 가을비가 내리던 무등산국립공원에 정상개방행사는 빗속에서도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많은 시민들이 9월의 마지막휴일에 우중산행을 하면서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에 참여했다. 몇 미터 앞이 안보일정도의 지 튼안개가 자욱한 무등산국립공원은 또 다른 아름다운 가을 산행을 즐겼다. 장불재와 중봉능선 억새꽃이 만발해 빗속에서 굽이치는 파도처럼 운무사이를 밀려가고 사라지는 비경을 보면서 정상을 향한 등산객들의 우중 산행의 발길이 무겁지만은 않았다. 반복되는 운무의 이동은 높은 산을 신기루처럼 나타나게 하고 다시 사라지게도 한다. 우의를 착용하고 더러는 우산을 쓰면서도 개방된 정상을 구경하기 위해 발길은 이어졌다. 산행 길에는 아름다운 야생화 구절초의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여 .. 더보기
무등산국립공원 - 정상개방으로 천왕봉과 하늘이 열리던 날 무등산국립공원 정상개방으로 천왕봉과 하늘이 열리던 날 무등산국립공원(無等山國立公園)은 광주광역시와 담양군 그리고 화순군까지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오래전에는 무악(武岳)·무진악(武珍岳)·서석산(瑞石山)·입석산(立石山)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역시나 무등산이라는 이름이 가장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광주 무등산은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12월 27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21번째 국립공원 지정이면서 24년만에 새롭게 국립공원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면적은 도립공원 당시 면적 30.23㎢의 2.5배 규모인 75.425㎢으로 거의 두배가 넘게 재지정이 되었습니다. 무등산은 해발 1,186m 잔구(殘丘)로서 나주평야를 내려다보는 산중에는 .. 더보기
지난 1월 1일에 다녀온 무등산 설경.^^ 지난 1월 1일에 무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당초에는 일출을 보러 새벽에 갈 예정이었는데, 많은 눈이 내린탓으로 많이 망설인 끝에 아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산행을 오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버스를 탔는데, 많은 분들이 산행준비를 마치고 버스에 몸을 실으셨더군요.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와~~~"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습니다. 정말 엄~~~청 많은 분들이 와 계시더라고요. 소심한 마음에 차마 카메라를 들이밀지 못해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저는 증심사에서 출발해서 목적지인 서석재로 향했습니다. 산에 오르는 이들이 길게 줄을 지어 가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길게 줄을 지어 오고... 거짓말 안하고 인파에 떠밀리다시피해서 중머리재까지 올라갔습니다. 중머리재에서 잠시 쉬면서 저 위에 있는 장불재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