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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방

충장로 만남의 역사! 광주우체국이 이전을 합니다. 무더운 여름밤, 무더운 바깥보다는 냉기가 쏴~~하게 감도는 실내에서 시원한 서핑을 생각했습니다.저희 집이 크냐구요? 무슨 말씀을...그냥 인터넷 서핑을 했다는 얘기지요. 기사검색을 하는중에 충장로에 있는 광주우체국이 없어지게 되었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충장로에 위치한 광주우체국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많은 집회나 행사도 열리는 곳이기도 한 나름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크고 작은 선거와 캠페인, 집회와 많은 행사가 끊이지 않고 열리는 곳. 광주를 찾는 타지인들도 반드시 거쳐갔던 광주우체국. 1989년 우체국모습 이렇게 시민들과 함께해온 광주우체국이 이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1897년 ‘광주우체사’로 업무를 시작한 광주우체국은, 1963년에 지금의 청사를 세워서.. 더보기
40년이상 사랑받아온 길거리 다방 "우다방" 요즘은 도심에서 편하게 대화를 나눌만한 공원의 벤치나 지하철 문화공간 등이 많아서 사람들이 다방을 찾지 않지만 예전엔 의례 대화나 만남의 장소를 다방으로 하는 것이 문화 이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생긴 말이 우다방 인데 이 말은 광주우체국을 부르는 광주시민의 애칭입니다. 지금의 전대 후문 거리처럼 8~90년대만 해도 구 도청에서 금남로 1가 그리고 충장로에 이르는 길목 길목은 젊은이들로 북적 댔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광주우체국이 있습니다. 때문에 젊은이들이 우체국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고 거기서 만나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다보니 우다방이란 애칭이 생겼고 또 한 번이라도 우다방을 애용해본 사람이면 이 애칭이 추억을 상기시키며 친밀하게 다가오는 것이지요. 사진을 몇 컷 찍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