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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빛과 어둠이 만드는 아름다움 '빛고을 야경'을 보는 단상 바쁘게 걸어온 삶의 여정을 잠시 돌아본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걸어온 시간들 보다는 걸어 가야할 날들의 버거움이 오늘 현재의 내 모습을 옥죄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처럼 한가로운 마음을 얻어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빛고을의 야경에 취하면서 늘 새롭게 정진하는 사랑하는 고도의 옛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부터 생의 주 무대로 부대껴온 삶의 테두리 잠깐의 상경을 빼고는 늘 함께했던 그리고 부지런히 다녔던 길모퉁이 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담고 있는 줄은 ......... 삶의 부산한 움직임을 마무리하고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기 위한 도심의 여러 모습들 그 속에 언제나처럼 나도 거기 있었을 텐데 이렇게 방관자로 도심의 아름다움을 탐하며 바라보니 나 역시도 아름다움의 한 .. 더보기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광주의 아름다운 8경' 만화 : 박영철 작가님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광주한정식'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오리탕'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송정떡갈비' 더보기
광주가 한눈에 쏘옥 가을의 빈자리를 낙엽이 채워줍니다. 가을 하늘은 높기에 우리가족의 웃음 소리를 가을 숲에 널리 펼쳐 보고싶어서 광주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아이들의 웃음, 이야기를 싣고 전망대 입구에 들어서는데 큰아이가 말합니다. 엄마~ 길이 "지그지그" 에요. 워낙 굴곡이 심한 길이여서 긴장감이 더한 길이죠. 광주인 이라면 꼭 한번은 들려 볼만한 곳. 광주의 야경 또한 아름답게 보이는 전망대에서 산행을 하고 나서 쉬기도 하고 잠시 여유를 갖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푸른숲 안에서 맛있는 먹거리로 배도 채우고 광주의 이야기로 훈훈한 담소를 나눠봅니다 더보기
예림어미 풍암동 생활기- 풍암저수지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어요. 수년간의 서울 생활을 접고 다시 광주 생활 시작! 집값 저렴하고, 생활비 적게 들고, 넉넉한 인심에 그윽한 남도의 풍미를 떠올리면서 광주행을 결정했다. 그런데 막상 이사할 집을 구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아이의 학교, 회사와의 통근거리, 시장 등의 편의시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공기 좋고 운동 여건이 좋은 곳을 찾는 것이었다. 여러 정보 채널을 가동한 결과, 풍암동이 제격이라고 추천을 받았다. 물론 사전에 영험하신 분께 해가 없는 방향을 넌지시 자문한 결과, 방향도 우리에게는 딱이었다. 풍암동에 새둥지를 틀기로 마음먹었지만, 아파트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나온 집은 대부분 월세이고 전세를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말하고 한달 여를 기다린 끝에 풍암동 'ㅂ'아파트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