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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공원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광주의 아름다운 8경' 만화 : 박영철 작가님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광주한정식'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오리탕'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송정떡갈비' 더보기
사직골 음악거리 No.5 - "별이 빛나는 밤에" 고등학교에 다닐때 야간자율학습을 하다보면 그렇게 지겹고, 힘이 들었더랬다. 그때 선생님 몰래몰래 귀에 이어폰을 꼽고 들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이 바로 "별이 빛나는 밤에"였다. DJ의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잔잔한 음악들을 듣고 있노라면, 그 시간만큼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잠시 그 고단함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직골 음악거리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간판을 보고는 그때 생각이 나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손에 힘을 주어 문을 밀고 들어간 가게에서 나를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구수한 쑥향기이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원목들로 고풍스럽게 장식된 가게 내부는 겉에서 보는것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데님모자가 참 잘어울리시는 사장님께서는 처음 이 가게에 들어섰을 때 나를 처음 맞이했던 쑥향기처럼, 구수하고 .. 더보기
광주의 명소_"사직골 음악거리" No.2 산책로를 따라 싱그러운 풀내음을 즐기며 걸어 올라가다 보면 사직공원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그리고 그 뒷편으로는 팔각정이 있고, 매점이 자리하고 있어 목을 축일 수도 있다. 팔각정 앞 벤취에 잠시 앉아 시원한 가을 바람에 땀을 식혔다. 아. 이제 고지를 점령했구나!!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사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 ^ 다시 천천히 일어나서 광주 사직단을 찾았다. 이곳은 원래 나라의 안전과 풍년을 기원하며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렸던 사직단이 있던 곳인데, 1894년 제사가 폐지되고 1960년대 말에 사직동물원이 들어서면서 사직단은 헐리고 말았다. 그 뒤 사직단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자 1991년 동물원을 우치공원으로 옮기고 사직단을 복원하여 1994년 4월 100년.. 더보기
광주의 명소_"사직골 음악거리" No.1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가을내음이 물씬 풍겨온다. 코 끝으로 느껴지는 상쾌한 아침 공기, 한적한 저녁 귓가에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 그리고.. 가을이 되면 사람들은 옛것을 추억하곤 한다. 예전에 썼던 편지, 찍었던 사진, 먹었던 음식, 그리고 좋은 음악들. 그리고 나는 그 예전의 음악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광주 사직공원을 찾았다. 오늘은 첫번째로 사직공원 둘러보기.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갈때, 광주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광주광역시의 마크를 형상화 한듯한 조형물이 있는 다리를 만나게 된다. 그 다리를 기점으로 우리는 사직골을 엿볼 수 있다. 파출소 옆으로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몇 개의 라이브 카페들이 눈에 띈다. 라이브 카페들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사직공원들 둘러보기로 했다. 경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