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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양림동 산책, 한희원미술관 근대역사문화마을 - 양림동에 위치한 한희원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한희원 미술관은 양림동 작은 골목을 찾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찾기만하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아늑하고 열린 공간더군요. 이장우 가옥과 최승효 가옥 사이 즈음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이장우 가옥에서 출발해봅니다. 한희원 미술관을 들를 계획이라면 이장우 가옥도 같이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평온하고 소박한 느낌의 가옥이랍니다. 이장우 가옥 앞 이정표를 따라 한희원 미술관쪽으로 올라갑니다. 조금 걷다보면 골목 담벼락에서 또 다른 이정표와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한희원 미술관이 한눈에 보입니다. 미술관 아니랄까봐 감각적이고도 독특한 소재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예술가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대문입니다. 이른 .. 더보기
상록전시관에서 만나는 청년작가 초대전 <정광희 먹을 쌓다>전 광주시립미술관은 해마다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청년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는데요.창의성이 돋보이는 작업으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 가는 지역 청년작가를 선정하고 초대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광희 작가의 먹을 쌓다 전은 한국화의 전통계승과 현대적 모색 사이에서 끊임 없이 고민하며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의 자신만의 고민과 철학을 담은 작품들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이 전시는 11월 9일까지 계속 됩니다. 정광희 작가의 이번 전시에는 설치와 수묵회화 등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는데요.제1전시실의 설치 작품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무제라는 작품으로 비움과 채움을 통해 대나무와 수묵을 오브제로 회화를 접목한 작품입니다. 정광희 작가는 독특한 시선의 수묵 추상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전시에는 초기부터 지.. 더보기
양림동 복합문화예술공간 '515갤러리' 양림동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515갤러리를 찾았습니다. 515갤러리는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문화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재능 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지속하게 하는 곳입니다. 대관전시와 기획전시, 작가지원전을 열고 캘리그라피 등의 교육강좌들도 열리며, 정기적인 공연도 볼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 515 갤러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층엔 까페, 2층엔 갤러리, 3층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학강초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즐겁게 갤러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왼쪽 골목으로 가면 2층 515갤러리로 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515 갤러리에서는 현재 공방프로젝트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공방을 운영 중이신 나전옻칠과 나전공예의 최석현님의 작품과 도자.. 더보기
영․호남미술교류전 “하나의 정원” 손 일 삼 , 제주바다-印象(인상), 65.2×30cm, Oil on Canvas, 제주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상록전시관에서 (사)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공동주최로 을 개최하고 있다. 영․호남 지역은 지역적으로 맞닿아 있지만 경제성장 이후 정서적 화합의 걸림돌로 자주 거론되는 지역으로, 소통을 원하는 각계각층에서 다각도의 시도들을 해 오고 있다. 1980년대 이루어진 선구적 노력 중 하나가 바로 대구· 광주 두 도시의 미술교류였다. (사)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와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는 ‘영‧호남미술교류전’이라는 타이틀로 1986년, 광주에서 제1회 교류전을 시작했다. 1999년 제14회 영·호남미술교류전은 ‘광주-대구 여류작가전’이라는 부제로 한국미술협회 사상 처음으로 여류작가 교류 초.. 더보기
북구청 갤러리에서 만나는 여백으로 떠나다 3 전시회 북구청 갤러리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호남회화사연구소에 모여서 회화이론과 호남회화정신의 탐구를 통해 사유가 담긴 수묵화의 창작활동으로 올바른 인문정신을 찾아왔던 석림회의 '여백으로 떠나다3'을 주제로 수묵화전을 개최중입니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은 외관만 보아도 다른 관공서와는 다른 모습입니다.담쟁이덩쿨이 1년내내 덮고 있어 4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구청인데요.이 곳에서는 매년 봄마다 봄꽃잔치도 열고 있어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주민들의 열린 공간이기도 합니다. 북구청 갤러리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인 민원봉사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작품들을 더 많은 시민들이 접하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 민원봉사실에 들어가볼까요? 이번 '여백으로 떠나다 3' 전시회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