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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변

영산강․광주천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 9월부터 영산강․광주천 자전거도로 구간의 거점터미널이 다시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 6월말 이후 혹서기에 운영을 중단한 자전거 거점터미널 7곳의 서비스를 9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영 장소는 남구 남광교, 서구 광천2교 광주천변 2곳과 영산강변 첨단교, 산동교, 어등대교, 극락교, 승촌보 등 5곳의 교량 아래 공간을 활용한다. 운영 기간은 11월말까지이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자전거 무상수리, 임시 보관, 자전거도로 안내 등 자전거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3~6월)에는 17회 운영해 회당 평균 472명, 총 8039명이 이용했다. 문평섭 시 도로과장은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을 통해 자.. 더보기
사직골 음악거리 No. 14 - 포스팅을 마치며. 내가 광주에 온지는 이제 겨우 5째년다. 게다가 80년대 중반에 태어난 나는 7080세대의 음악을 겪어보지 못했다. 그 때의 음악, 뮤지션, 문화 그 모든 것에 낯설 수 밖에 없다. 통기타 라이브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 있었다는 것은 올해 상반기에 음악축제 사무국 스텝으로 일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고, 이번에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좀더 깊이있게 들여다 보게 되었다. 기계를 이용해 목소리를 변형하고, 좀더 자극적인 소리, 좀더 디지털화된 소리를 추구하는 음악, 그리고 그런 소리가 아니면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할만큼 우리의 귀는 이미 마비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속에서 사직골은 뭔가 특별한 곳이었다. 활짝 열린 문틈으로는 기타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가게마다, 사람마다, 다른느낌으로 손.. 더보기
사직골 음악거리 No.3 - 곡스(Gok's) 광주천변을 따라 늘어선 다리들에 하나둘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면, 사직골 음악거리의 간판들에도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가장 처음으로 찾은 라이브카페는 7080라이브클럽 '곡스(Gok's)였다. 빨간색 바탕에 선명한 흰색으로 새려진 '곡스'라는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듣게 될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간판을 따라 지하에 위치한 곡스의 문을 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몇개의 원탁 뒤에 있는 무대였다. 무대 뒤에 "Live Club 곡스"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98년 처음 충장로에 오픈한뒤 2002년 조선대 정문을 거쳐 2007년 8월, 이곳 사직골에 지금의 '곡스'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곡스'라는 이름은 '노래들'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