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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재

광주지역 향약의 처음 시행된 곳, 부용정 광주지역의 향약이 처음 시행된 곳, 바로 ‘부용정’이랍니다. 오늘은 광주시 남구 칠석동에 있는 문화재자료 제 13호 부용정에 대해서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부용정의 가을은 단풍으로 물든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모습입니다. 향약은 향촌규약을 뜻하는 말로 지방자치단체의 향인들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자는 약속을 한 것을 말합니다. 원래 향약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향촌자치와 하층민을 통제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지만,숭유배불정책 에 의해 유교적 예절과 풍속을 향촌사회에 보급하여 도덕적 질서를 확립하고 서로 상부상조하기 위한 규약이기도 했답니다. 부용정은 고려 말 조선 초에 활동한 김문발이 지은 정자로 평지에 2단으로 대지를 고른 후 건립되었 답니다. ‘부용’은 송의 주돈이가 ‘애련설’에서 연꽃 중의 군자.. 더보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7호 -광주환벽당일원 보도 블럭과 아스파트길 시멘트로 포장한 길에 익숙해진 도시인들, 포장된 길을 버리고 호젓하고 풋풋한 흙냄새 길을 걸어 본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문명이 주는 혜택보다도 자연이 베풀어주는 혜택에서 사람은 웃음을 되찾는다. 그래서 시골길에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노래가 있고 시가 흐르는 그런 길을 아무 이유 없이 걸어보자. 왜 그런지 기분이 상쾌해진다.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왔던 세월을 되돌아보자.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 그러면 자연미의 풍만을 채울 수 있다. 한번쯤은 자연 그대로에 물 흐르듯 자신을 맡겨보자. 그러면 즐거운 상상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른다. 지난달 광주시 지정 기념물 제1호 환벽당이 ‘광주 환벽당 일원’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07호로 재지정됐다. 광주호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