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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 국제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전을 다녀왔습니다. 조금은 늦은 듯 하지만, 그만큼 한가하니 재미나게 다녀왓던 것 같습니다. 거시기, 머시기 / 것이기, 멋이기 라는 주제로 올해는 9월 6일부터 시작하여 11월 3일까지 장장 59일간의 여정이 성황리에 시작되어 이제는 마무리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거시기 머시기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왠만하면 이 두 단어로 이야기가 통하는 그런 통상적인 말로 사용됩니다.하지만 이는 지역과 공감 및 정서가 통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의사 소통중 하나입니다. 그리하여 이번 주제가 일면 모호한 말은 던지 듯 하나 오히려 '서로 통한다'라는 정서를 자극해 디자인의 창의적인 '멋'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말은 누구나 디자인너가 될 수도 있으며, .. 더보기
붉은 꽃의 매력에 흠뻑 취해 본다 - 환벽당(環碧堂) "문화재청은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위치한 ‘광주 환벽당 일원(光州 環碧堂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라는 뉴스를 접하고 마침 꽃무릇(상사화)가 활짝 피었을 것을 예상하고 이곳 환벽당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많이 피었더군요. 그런데 예전처럼 군락으로 피지 않고 군데군데 떨어저 피어 있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이곳 환벽당은 사촌 김윤제(沙村金允悌, 1501~1572)가 노년에 후학양성을 목적으로 무등산 원효계곡에서 흘러나온 아름다운 창계천 옆에 건립한, 남도지방의 전형적인 유실형 정자입니다. 정자, 연못을 비롯하여 전후좌후로 송림과 죽림, 그리고 주변의 산들이 그림처럼 두르고 있어 글자 그대로 모두 푸른빛으로 둘려 쌓여 청록색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더보기
무등산국립공원 - 정상개방으로 천왕봉과 하늘이 열리던 날 무등산국립공원 정상개방으로 천왕봉과 하늘이 열리던 날 무등산국립공원(無等山國立公園)은 광주광역시와 담양군 그리고 화순군까지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오래전에는 무악(武岳)·무진악(武珍岳)·서석산(瑞石山)·입석산(立石山)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역시나 무등산이라는 이름이 가장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광주 무등산은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12월 27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21번째 국립공원 지정이면서 24년만에 새롭게 국립공원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면적은 도립공원 당시 면적 30.23㎢의 2.5배 규모인 75.425㎢으로 거의 두배가 넘게 재지정이 되었습니다. 무등산은 해발 1,186m 잔구(殘丘)로서 나주평야를 내려다보는 산중에는 .. 더보기
5·18 민주화운동기념일 맞이하여 불꽃 같았던 그날의 광주를 걸어본다 - 오월길 라디엔티어링 5·18 민주화운동기념일 맞이하여 불꽃 같았던 그날의 광주를 걸어본다 오월길 라디엔티어링 올해로써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33년이 되는 날입니다. 광주광역시와 518기념재단 등 여러 단체와 함께 기념식과 여러행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전날의 전야제를 시작하기전 오월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벌써 33년 전이라고 하니 슬슬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듯 합니다. 하지만 518의 정신은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날 17일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로하고 불꽃같은 광주의 역사를 발견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일구어온 문화유산과 교감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오월길 라디엔티어링"이라는 행사입니다. 광주광역시장이신 강운태시장님께서도 참여를 하셨습니다. ".. 더보기
무등산순환버스를 타고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 무등산순환버스를 타고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 광주 무등산이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어느 덧 4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국립공원으로써의 효력이 발생했던 날은 3월 9일이였습니다. 이때를 맞춰 겨울동안 잠시 멈춰있던 무등산순환버스가 다시 운행을 재게 하게 되었습니다. 무등산 일대를 순환하는 무등산 순환버스는 2011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변변한 대중교통이 없어 그동안 무등산의 둘레길을 돌아볼 시 많이 불편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비록 대중교통은 아니지만 순환버스로 무등산 탐방로와 무돌길 전구간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한가지 간과해야 할 점은 바로 시티투어가 아닌 순환버스라는 점입니다. 자세한 것은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