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휴식공간

사직골 음악거리 No.6 - "통키타가 있는 찻집 돌담" 사직골 음악거리로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녹색 슬레이트에 예쁜 글씨체로 쓰여진 "통키타가 있는 찻집 돌담" 입구 옆에 서있는 절구도, 싸리빗자루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찻집'이라는 것이다. 이곳 사직골에서 유일한 특징이기도 하다. 아담한 가게안으로 들어가보면 4개의 테이블이 옹기종기 놓여있고, 많은 다기들과 붓으로 쓴 벽의 글씨들로 "아, 정말 찻집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개량한복을 입고 계신 사장님은 한눈에 봐도 찻집 주인이다. 2007년 12월 이곳 사직골에 처음 가게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원래 예술의 거리에서부터 찻집을 해오셨고, 돌담이 좋아 찻집 이름을 돌담으로 지으셨단다. 이 찻집을 꾸미기 위해 용달차 두대분량의 나무들을 실어다 나르고, 몇년동.. 더보기
가로등이 좋은 서창 뚝방 길 서창. 西倉, 광주의 서쪽에 있는 창고다. 서창은 포구마을로 극락강과 황룡강이 만나는 곳이며, 이 강줄기들이 남서쪽으로 흘러 영산강으로 합쳐진다. 조선시대, 광주에서 징수된 세곡은 이 곳으로 모였고 배에 실려 나주로 옮겨진다. 육로교통이 시원찮았던 시대, 강을 끼고 있는 서창은 요충지였다. 송정리에서 나주로 나가는 평동대교아래서 황룡강과 광주천이 만난다. 이곳은 현정부 초기에 시도 되었던 영산강 대운하 프로잭트의 종점이자 서해를 향해 나아가는 영산강 본류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나주평야를 향해 큰 강으로 거듭나려는 두 지류의 합수목에서 다시 거슬러 강변을 따라 광송대교로 나아가면, 서창 농지를 우편으로 두고 8km정도 강 좌우에 2차선 뚝방 길이 잘 다듬어져 있다. 더욱이 서창다리에서 광송대교에 이르는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