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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김치축제, 한복려씨 초청 궁중김치아카데미 운영 올해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에서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궁중김치 비법을 궁중음식 명인에게 배우는 ‘궁중김치아카데미’가 열린다.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김장문화 유네스코 등재 1주년과 축제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운영해 온 김치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하나로, 궁중음식 인간문화재인 한복려(궁중음식연구원장) 명인이 진행하는 ‘궁중김치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오는 10월4일 김치마스터 파빌리온에서 한복려 원장이 진행하는 궁중김치 강좌는 궁중젓국지와 섞박지 등 2가지다. 수강생은 40명이며, 참가 신청은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홈페이지(누리집 http://kimchi.gwang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전자우편gjkimchi@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21회 광주세계김치문화.. 더보기
임방울 판소리 교실 지금은 빠른 템포의 록 음악이 주류를 이루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하얀 전통 한복에 두루마리를 걸친 분들이 동리 정자나 쉴만한 그늘에서 우리 가락을 한 소절씩 하고 그랬지요. 때문에 가끔씩 어린 신동들이 TV프로에 나와서 창을 뽑을 때면 지난 시절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향수를 자극 받곤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소리가 희귀성 때문에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네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사실 우리 고유의 소리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예술입니다. 그리고 전통음악하면 민요 보다는 판소리가 먼저 떠오르는데, 아마도 노동의 수고를 달래는 쉬운 민요 보다는 상당한 수련을 쌓아야 이름 석 자를 내밀 수 있는 판소리가 전문성을 인정받기 때문일 것입니다. 조선 중기 숙종 때 완성된 소리예술로 발달했다는 판소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