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댄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직골 음악거리 No.10 - "올댄뉴(Old & New)" ‘생음악구락부‘라는 네온사인이 빛난다. 구락부가 어떤 뜻인지 잘 몰라 여쭤봤더니 클럽(Club)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한다. 아하. 그렇구나. 생음악구락부. 뭔가 낯설면서도 정감 가는 말이다. 마치 그 옛날 동동구루무처럼. 그렇게 올댄뉴에서 베레모가 잘 어울리는 이장순 사장님을 만났다. 광주 통기타 음악 1세대. 그리고 한길인생 36년. 강산이 3번 바뀌고 또 절반만큼이 바뀌었을 그 긴 세월을 초지일관 지켜 오신 사장님이 참 대단스럽다. 가게 한쪽 벽면에 가득한 후배 뮤지션들의 싸인과 메시지에 광주의 통기타 인생들이 한 가득이다. 20~30대 손님들은 거의 없고, 40~50대 손님들이 주를 이룬다고 하는데, 젊은 층에서도 아날로그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전 DJ에 대한 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