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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

더위가 한풀 꺽이는 처서 처서는 24절기의 하나로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드는 절기입니다. 이 무렵이 되면 입추 무렵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꺽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합니다. '처서'가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인지 요즘 아침 저녁의 공기도 제법 선선해진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처서는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드는 절기이기 때문에 양력으로는 8월 23일경, 음력으로는 7월 중순에 해당합니다. 이 때가 되면 논둑이나 산소의 풀을 깍아 벌초를 하는데, 처서가 지나면 더이상 풀도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 무렵에 벌초를 한다고 합니다. 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처럼 모기의 극성도 사라지고, 농부들은 여름내 매만지던 쟁기와 호미를 깨끗이 씻어 갈무리합니다. 예.. 더보기
광주 대표 시장, 말바우 시장 광주에는 전통시장이 몇 개 있습니다.양동시장, 대인시장, 말바우시장, 송정시장 등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광주 대표 시장인 말바우 시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말바우 시장의 이름이 말바우가 된 이유에 대한 유래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김덕령장군이 말을 훈련할 때 말이 도착한 장소로 말이 힘껏 바위 위로 발굽을 내 디뎌서 바위가 말 발굽 모양으로 움푹 패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말 발자국이 찍힌 바위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도로가 확장되면서 없어졌어요. 그 바위를 말바위, 전라도 말로 말바우라고 불렀고 그 주변에 시장이 형성되면서 말바우 시장이라고 자연스럽게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유래는 도시개발로 동문로가 확장되기 오래전부터 이 부근에서 거주해 오신 분들의 전해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