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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

도심 한복판의 도깨비시장도 설맞이로 북적북적 신선함과 저렴함으로 설 음식을 살 수 있는 곳이 보이시나요? 신도심으로 자리잡은 상무지구에서는 조용했던 거리들이 매주 금요일만 되면 많은 사람들의 소리로 활기가 넘칩니다. 아파트와 상가사이의 인도에 들어섰다가 저녁이면 흔적도 없이 깨끗히 정리되기에 '상무지구 금요 도깨비시장'이라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도심 중심으로 거대한 빌딩숲과 편리하게 잘 가꾸어진 마트들이 주위에 많음에도 이곳에서는 옛 장터의 맛을 찾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상무금요시장은 아파트 단지를 둘러 쌓여 형성된 장터이다 보니 젊은층의 주부들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명절이면 많은 사람들이 큰 재래시장으로 자리를 잡은 양동시장으로 많은 이용을 하기도 하지만 금요시장에서도 설 준비를 하시는 분들로 많이 보이시네요. 바쁜 걸음을 재촉.. 더보기
광주의 중심 상무지구안의 휴식공간 '상무시민공원' 겨울은 한자리에 오래 머물게 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 있나 봅니다. 바람이 차갑도록 시린날 흰눈이 소복하게 쌓인 곳을 밟아가며 렌즈에 담아 봅니다. 신도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무지구 시민공원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이곳은 공연장으로도 쓰이는데 신기하게도 원형으로 둘러싸인 곳만 눈이 안녹았네요. 오랜 가뭄 때문인지 잔잔한 물결들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큽니다. 물이 가득 찼을 때에는 떼지어 다니던 물고기들과 자라의 모습들이 자주 보였던 곳인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네요. 깊은 호수의 모습은 볼수 없지만 하얀 눈과 함께한 공예조각이 더 예뻐 보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 나올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 넓은 호수를 둘러 보니 놀이를 즐기던 아이들의 모습과 뜨거운날 돌 위에 앉아 게으름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