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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국민의 별이 진 자리... 광주분향소는... 광주지역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광주시민의 애도 행열이 끊이질 않고 있네요. 옛 도청에 마련된 광주전남시도민 합동분향소를 비롯하여 김대중 컨벤션센터 김대중홀,남구청,북구청, 동구청,서구청,광산구청,전남대,조선대, 송정역,무각사등 15곳에 설치된 분향소에 어린 유치원생들까지도 헌화의 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추모물결은 벌써 하룻동안에 2백만명을 육박했고 영결식이 열리는 23일까지는 24시간 조문을 받는다고 하네요. 우리 민족의 지도자이자 모든 국민을 따뜻이 보듬어 주셨던 정신적인 아버지 김대중 대통령의 명복을 빌면서 광주 시민으로써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평생을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당신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우리의 자식들과 또 그들의 후손들까지도 당신의 노고에 편히 숨.. 더보기
국화향기에 국민의 마음 담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토요일 아침. 노무현 前대통령님의 서거 뉴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었다. 온 국민들의 슬픔은 봉하마을로의 조문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아 집을 나서 광주광역시청내 분향소로 향했다. (지인 중 몇 분은 구.도청 본관 분향소로 다녀오셨다고 한다.) 저만치서 분향소를 함께 찾기로 했던 친구를 보자 손을 흔들며 마주했지만, 둘 다 말이 없이 발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향냄새가 은은히 퍼졌다. 그곳을 찾는 이들은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 한구석이 착잡하고 또 숙연해졌을 것이다. 방명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를 남기고 국화꽃 한 송이를 받아들고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있으니 눈물이 핑 돌았다. 차례가 되어 향을 피우고 절을 하고 돌아서 나와 의자에 우둑히 앉아 사람들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