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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선

화폭에 담은 공간의 뿌리, 2016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박인선 누구나 식물의 뿌리를 뽑아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줄기를 힘껏 잡아당기면 흙을 단단히 쥐고 있던 잔뿌리들이 투두둑 터지는 소리를 내며 한 덩이 흙과 함께 딸려 올라오지요. 그렇게 뽑혀 버려진 식물은 더 이상 자랄 수도, 서 있을 수도 없습니다.부서져 철골만 남은 건물이 크레인에 매달린 채 위태로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육중한 콘크리트의 무게를 고스란히 관람객에게 전가하며 뜯겨지는 뿌리의 심정을 대변합니다. 2016 광주비엔날레, 박인선 작가는 왜 이 건물들을 크레인에 매달아 두었을까요? ”제가 역마살이 없어서 그런지 대학 때문에 잠깐 떠났던 것 빼면 1982년 태어난 이래로 쭈욱 광주에서만 살았어요.“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광주에 애착이 많습니다. 어릴 때는 광주 봉선동에 살았다고 합니다. 그.. 더보기
[문화수도 광주]신세계갤러리 신년기획전 두드리다.- 광주랑 [문화수도 광주]신세계갤러리 신년기획전 두드리다.- 광주랑 신세계갤러리 신년기획전 두드리다展은 장르와 주제에 구애 받지 않고향후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광주 및 전남북 신진작가들의 작품으로 특정한 분야나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변화진행형인 우리 지역의 생기발랄하고 역동적인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작가의 삶을 시작하여 더 높은 곳을 향해 날개 펼칠 준비를 하고 있는 광주 및 전남북 지역의 신진 작가 7명이 있습니다.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는 그들의 작품으로 새해 첫 전시 “두드리다”를 선보입니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우리들의 모든 소망처럼 힘찬 시작을 알리는 작품들로 젊은 에너지를 받아가세요^^ - 전시기간: 2013.1.9(수)~1.29(화) - 전시장소: 신세계 광주점 갤러리 이벤트가 진행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