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고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잣고개와 무진고성- 광주랑 잣고개와 무진고성- 광주랑 “산자수려.” 산좋고 물좋다는 곳. 이런곳에 붙여진 이름이 산수동 아니던가. 광주에도 이러한 산수동이 있다. 무등산 자락이 너른 들판과 만나던 곳. 그 속에는 꼬두메,잣곡,황정지 같은 예쁜 이름의 마을들이 있기도 하다. 무등산의 들머리 역할을 하는 산수동오거리에서 무등산 자락으로 접어들면, 구불거리는 고개가 나온다. 잣고개다. 입구에는 광주옛길 간판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옛길을 따라 걸어가면 구불구불 찻길과 꼭대기에서 만난다. 광주의 풍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이기도하다.무등산 도로가 나기 전까지 잣고개는 시가지에서 충효동과 담양을 걸어 넘나들던 무등산의 관문이었다. 이 고개를 넘어서면서 옛 사람들은 마을로 들어서는 마음을 추스렸고 고을의 안쪽과 바깥 세상을 연결해주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