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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9 광주 데이트코스 1번지, 무등산 리프트카
  2. 2008.09.20 황룡 강변에 핀 꽃 (3)


광주 데이트코스 1번지, 바로 이 곳이 아닐까싶습니다.

어릴적 사진앨범을보면 부모님 연애시절 사진에서 볼 수 있을정도로

광주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 무등산 리프트입니다.

 

무등산 리프트를 타러 가는 방법으로는,

네비에는 무등파크호텔을 찍거나 대중교통으로는 공항버스 1000번과 81번을 타고

지산유원지에서 내리면 된답니다.



무등산 리프트카를 타기 위해, 매표소로 들어갑니다.



무등산 리프트카는 대인기준 왕복 칠천원이며 시간은 9시부터 저녁 7시입니다.

모노레일은 운행을 안하고 있어요.

편의점에서 리프트 티켓을 끊을 수 있으니, 

간단히 마실 요깃거리와 리프트 탑승권을 끊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리프트를 타고 슬슬 올라갑니다.

발 아래로 소나무, 도토리나무, 등등 많은 나무들이 반겨주고있어서

초록 풀내음이 물씬 풍겼습니다.




리프트 위로 우거진 수풀은 늦오후의 햇볕을 막아주고

수풀사이로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이

잠시나마 도심속의 열 속에서 해방된 기분이었어요.



안전은 두번, 세번, 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안전사고에 특히나 유의!

탑승중에 의자를 흔들거나, 임의로 승하차는 위험합니다!



밑에는 안전그물이 설치되어있는데, 종종 쓰레기가 눈에 보여 찌푸렸어요.

쓰레기는 자기가 다시 되돌아가져가야하지요!



바람 솔솔쐬고, 어느덧 거의 다 도착했답니다.

순간 뒤 돌아보니, 꽤 많이 올라왔구나해서 덜덜 거렸답니다.



팔각정에서 막 내려서 내려다본 전망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시야가 훤히 보이진 않지만

광주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왔답니다.



광주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리프트를 타면서 오손도손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광주데이트 코스 1번지 무등산 리프트입니다.


요즘같은 무더운 날씨에, 높은 곳에 올라오니 잠시나마 숨이 탁- 트였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등산 리프트


올 여름이 가기전, 

푸른 여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무등산 리프트 나들이 어떤가요?!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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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늦었어~ 빨리~~ 보문고에 다니는 딸아이가 건네는 아침 인사다.

새벽에 딸아이를 등교시키는 까닭에 매일 늦잠 자는 딸아이가 성미 급하게 나를 보체고 보는 아침 인사다.
그런 아이를 태우고 집을 나서면 어김없이 황룡강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강변에서 아내와 사랑을 키웠고 지금 사랑의 열매를 싣고 아내와 걸었던 그 길을 지나는 것이다.
그때는 강변에 동리 사람들이 밭을 일구고 작물을 키웠는데, 요 몇 년 전부터는 밭농사를 짓지 않는다. 그래서 강변이 숲이 무성한 습지가 되었다.


한여름 장마 비가 몰아칠 때면 누런 황토 빛 강물이 삼킬 듯이 흘렀었다. 그 바람에 우산을 쓰고 물 구경을 퍽이나 다녔다.  이렇게 누런 용처럼 흘러서 황룡강이라 이름 했을 것이다. 그 강변이 지금은 습지로 변해서 진초록 빛으로 한여름 더위를 식히며 한가로움을 선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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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가 상큼하다.

조석으로 조깅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느는 것 같다. 순천만 습지처럼 나무판자로 역은 길이 있음 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광주시민의 숲이란 이름으로 생태 공원 계획이 결정되었지만 시행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지 싶다. 길 양편으로 드문드문 야생화도 피기 시작했다.

결혼 전 아내와 데이트 코스 주 메뉴였던 황룡강은 장성에서 발원하여 어등산 한편에서 송산유원지를 만들고 호남대학교를 바라보면서 어등산 끝자락을 휘감아 돈다. 그리고는 송정리역 뒤편을 지나 평동대교 아래서 광주천을 만나고 영산강을 잉태 한다.

결혼은 인륜지 대사라는 말처럼 인생에서 남녀 간의 만남은 참으로 크고도 중요하다. 아마도 생명을 잉태하고 대대를 이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중요한 만남을 나는 황룡강변에서 키우고 꽃을 피웠다.

오늘도 딸아이를 등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지난날의 회상이 강심을 따라 스친다. 문득 결혼하기 전 아내에게 건넸던 시 한편이 생각난다.
아내는 이 시를 보고 내 지적 점수를 60점을 메겼다나.................

꼬마 신사 꼬마 숙녀

거리에 봄을 파는 아지랑이의 외침이
울안에 갇힌 꼬마네 성애진 마음을 부르고
저기!
성급히 움튼 새싹
거기 맴도는 봄 내음은
꼬마네 곱은 손에서
금세 흙먼지로

지금은 신사와 숙녀
바라보는 마음 저편에 그리울 꼬마
마냥 봄이 좋을 모습
그래 우리도 잠시 마음을 열어두자
그리고 영원히 그렇게

청순해 보이는 짧은 단발머리
지칠 것 같지 않은
안경 속 총총한 눈망울
오똑한 코
때때로 두 볼에 그리는 야무진 표정
무엇보다도 촘촘히 걷는 뒷모습이
질 것 같지 않게 가끔은 고집스럽게
그래서 더 사랑스러웠오

우문 둔필 망설임 등이
나의 손길을 더디게 하였지만
굳이 세상 젊음들의 풍습을 의지해 보는 것은
바보스럽게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래서 들을 때도 바보처럼 꼭 한마디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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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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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ezzang 2008.09.20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병노님은 참 낭만 넘치는 멋쟁이시군요.
    강변 따라 데이트도 하시구..멋진 시까지 지어 드렸으니
    그 상대는 참 좋았겠어요

  2. 학생 2008.09.22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천을 꼭 개발 하지 않아도
    지금 상태로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을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www.worldofwatch.org/tissot_watches_sale.html Tissot online shop 2012.01.05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에 그리는 야무진 표정
    무엇보다도 촘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