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려라 광주

만화로 보는 광주: 산해와 진미의 '오리탕' 더보기
예림어미 풍암동 생활기- 풍암저수지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어요. 수년간의 서울 생활을 접고 다시 광주 생활 시작! 집값 저렴하고, 생활비 적게 들고, 넉넉한 인심에 그윽한 남도의 풍미를 떠올리면서 광주행을 결정했다. 그런데 막상 이사할 집을 구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아이의 학교, 회사와의 통근거리, 시장 등의 편의시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공기 좋고 운동 여건이 좋은 곳을 찾는 것이었다. 여러 정보 채널을 가동한 결과, 풍암동이 제격이라고 추천을 받았다. 물론 사전에 영험하신 분께 해가 없는 방향을 넌지시 자문한 결과, 방향도 우리에게는 딱이었다. 풍암동에 새둥지를 틀기로 마음먹었지만, 아파트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나온 집은 대부분 월세이고 전세를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말하고 한달 여를 기다린 끝에 풍암동 'ㅂ'아파트를.. 더보기
[명소] 무등도서관을 통해서 문화인이 되자 - 돈없이 가능하다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은 아직 없었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같이 울고 웃고 분노하는 수많은 책에서 조금씩 영향을 받아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물캐고 물장구치고 노는 자연인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동화책을 처음 봤습니다. 전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예쁜 공주님과 왕자님 그리고 생각도 못해본 내용들 책이 읽고 싶어서 글자도 빨리 배운 것 같아요. 아무튼 반에 진열되어 있는 동화책을 1년 내내 읽고 또읽고 몇번을 읽었는지 나중엔 외울 정도 였어요. 최근 들어 경제의 불황속에 삶의 무게에 지쳐가는 우리의 이성과 감성에 빛을 더해주고 바쁜 생활속에 조금이라도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책을 읽읍시다. 무등도서관이 좋은 점이 야간에도 주말에도 책을 빌릴 수 있다는 것입.. 더보기
조선동포 용걸이가 보는 광주 : ②시내서도 자연 즐기는 광주는 내 맘에 딱 들어요 조선동포 용걸이가 보는 광주② 시내서도 자연 즐기는 광주는 내 맘에 딱 들어요. 광주에 와서 자주 찾는 곳이 하나 있어요. 바로 5.18공원이에요. 저녁에 혼자 심심해서 산보두 할겸 광주 사람들의 밤문화두 료해할겸 하면서 숙소근처의 5.18공원을 자주 가게 되었요. 내가 518공원을 좋아하게 된 것은 이 공원이 민주의 상징 이라는 것 보다 518공원에서두 자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광주에 있으면서 휴일 마다 518공원에 와서 시민들이 휴식을 보내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나 한데는 하나의 향수였어요. 어머니는 작은 아이가 탄 유모차를 밀구, 할머니는 큰아이 손목을 잡구, 남편은 도시락하구 돗자리를 손에 들구, 뒷짐을 진 할아버지랑 같이 얘기를 하면서 공원으루 놀러오는 가족들 모습. 벌서 공원에 와서.. 더보기
가로등이 좋은 서창 뚝방 길 서창. 西倉, 광주의 서쪽에 있는 창고다. 서창은 포구마을로 극락강과 황룡강이 만나는 곳이며, 이 강줄기들이 남서쪽으로 흘러 영산강으로 합쳐진다. 조선시대, 광주에서 징수된 세곡은 이 곳으로 모였고 배에 실려 나주로 옮겨진다. 육로교통이 시원찮았던 시대, 강을 끼고 있는 서창은 요충지였다. 송정리에서 나주로 나가는 평동대교아래서 황룡강과 광주천이 만난다. 이곳은 현정부 초기에 시도 되었던 영산강 대운하 프로잭트의 종점이자 서해를 향해 나아가는 영산강 본류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나주평야를 향해 큰 강으로 거듭나려는 두 지류의 합수목에서 다시 거슬러 강변을 따라 광송대교로 나아가면, 서창 농지를 우편으로 두고 8km정도 강 좌우에 2차선 뚝방 길이 잘 다듬어져 있다. 더욱이 서창다리에서 광송대교에 이르는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