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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광주맛집] 밥집이야? 카페야? 감각이 남다른...'달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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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콜박스 사거리,
베스킨라빈스 와 메가박스(탐앤탐스) 사이 한 골목길에 있는...
제 단골식당....
'달 1-26'  이라는 퓨전 한식집 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겉에서 볼때는 잘 보이지 않고..
골목을 좀 200M 좀 걸어 들어가야 나오는 곳 입니다.

그래서, 처음 이곳에 가는사람들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갖고
그 200M의 골목길을 조심스레 걷지만...
한번 가면 단골이 되는 집입니다~^^



음식점 입구에는.. 커다라고 새빨간 '빨간문'이
감각적으로 손님을 반겨줍니다.



이곳은 물병 마저도 감각적입니다.
와인의 빈병에 물을 담다 줍니다~*^^*



'달 1-16' 은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습니다.
BUT, 음식이 다른곳에 비해 조금 늦게 나오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지인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오래 나누고 맛있는 밥도 먹을 수 있으니깐요.
(이곳은 오래 앉아있다고 절대 눈치 주지 않아요~~^^ 제가 보장합니다...ㅎㅎㅎ)



처음 이곳에 들어섰을 때....
인테리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대카페'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붕쪽은 완전한 한옥이며...
머리돌 처럼 먹물로 글자가 적힌 주축 석가래도 있더군요^^



지붕 밑.. 벽은.. 회색빛 시멘트 벽인데..
시멘트벽과 한옥지붕이 어울리는 모습이 참 멋지더군요~^^



팝아트거장_'리히텐슈타인'  의 '행복한눈물' ]
복제화(?)가 한쪽 벽면에 걸려있는데..
입구쪽 빨간문 과 묘하게 어울리더군요~^^



'달 1-16' 은 테이블 구조와 방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 로비는 테이블구조 이구요,
위 사진에 표시해 둔 문으로 들어가면...
좌식 방구조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로비_테이블을 자주 이용하지만..
좀 더 아늑한 분위기에서 조용한 이야기를 하기를 원한다면,
안쪽 방도 괜찮더군요~^^



이 집의 기본메뉴 구성은 '퓨전한식' 을 표방 하고 있습니다.
(닭볶음탕, 닭볶음찜, 생선요리 등등)

그중 가장 인기메뉴 는... '찜닭 (닭볶음찜)' 입니다.
달콤매콤한맛(?)이 제일 잘나가고 무난한 맛이며,
매운맛 은 아직 도전해 보지 못했는데.. 정말 매운거 잘 드시는 분들이 드셔야 할듯했고요..ㅎ
카레맛 찜닭은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고 개운했습니다.

반찬은 6가지 정도 나오는데..모두 다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조미료를 최소화 한듯 보이고, 집에서 만든듯한 좋은인상(?)의 반찬들이었습니다~^^)



찜닭을 먹을때.. 같이 공기를 시켜도 좋지만..
다 먹고나서 볶음밥을 주문하는것도 좋습니다.
(볶음밥은 대신에...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답니다~^^;;)




저는 원래 찜닭을 좋아해서..
예전에 시내에 나가면 '강추찜닭' 이라는 곳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어느순간... 그 자리에 없더군요..ㅠㅠ

그러던중 이곳 '달 1-26'을 만나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굳 이고...

 

쌀쌀한 가을날....
맛있는 한식도 먹고.. 친구랑 이야기도 나누고 싶으실때..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