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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축제와 행사

2018 제20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서창 들녘에서
서창 만드리 풍년제가 열렸습니다.


서창 마드리는
농사가 발달했던 서창 들녘에서
전해내려오던 노동요라고 하는데요.


서창 만드리의 만드리는
논에 자란 잡초를 마지막에 없애는 일로
논의 마지막 김매기라고 합니다.


올해로 20번째 열리는
서창 만드리 풍년제는 7월 백중 무렵,
마지막 김매기를 재현하고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서


 

농사를 지으며
수고한 분들의 노고를 알아주고
마을 주민과 화합하고 도모하기 위해
만드리 풍년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광주시민분들이
서창 만드리 풍년제를 찾아주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부스가 선보였는데요.


 

체험부스도 있어서
즐겁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농기와 만드리기를 앞세워
본격적인 서창만드리풍년제를
시작합니다!


100여 명의 재현팀들이
복장을 갖추고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흥겨운 풍물과 함께 하는 행진.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행진하는 사람들과 구경하는 사람들 얼굴에
즐거움과 흥겨움이 가득했습니다.


저 멀리서 보니 더욱더 장관이네요.


 

이제 논으로 이동해서
김매기를 시작하는데요.


옛날처럼 직접 허리를 숙여
김매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흥겨운 풍물에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옛 선조들 역시 이렇게
마지막 김매기를 했겠죠?


 

김매기 재현이 끝난 후에도
흥겨운 풍물패는 계속되었는데요.


화합과 단결, 풍년을 기리는
행사인 만큼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와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더웠던 한 여름날 펼쳐진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서창 만드리 풍년제 어떠셨나요?

오랫동안 우리 옆에서
그 문화가 지켜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