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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노인 요양원 봉사 탐방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을 운영하고 게시는 교수님께서 전화가 왔다. 오늘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나가는데 동참할 수 있겠냐는 전화였다.

봉사를 받아야 할 위치에 있는 회원들이나 사회복귀를 위한 프로그램에 의한 교육 겸 봉사의 나눔을 가지는 행사였다. 대상은 신안동에 있는
효경실버빌 노인 요양원이었다.

오후 2시경 시내의 체감온도는 40여도가 된 듯 했다. 봉사에 동참하기위해 업무를 잠시 미루고 시간을 냈었다. 동행한 같은 여성학우 두 분과 함께 요양원을 찾았다.

시설 내에는 많은 입소이용자 분들이 계셨지만 조용한 환경에 냉방시설이 잘 돼 있어 더위에 비교적 노인들이 생활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입소생활을 하고 계시는 노인들은 8~90은 넘게 보이는 고령의 노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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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봉사는 함께 나눠가질 수 있는 여가를 즐기기 위한 소통으로 함께 노래 부르고 놀이 하는 것이다. 노래방 기에 따라 부르는 옛날 유행가에 맞춰 손뼉치고 기뻐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저렇게도 좋아들 하시니 나이 들면 어린이 된다 하더니 현장에 와보니 실감이 난다.

사랑하는 가족과 격리 얼마나 외로울까 핏덩이 같은 분신 오줌 변 마다 않고 키워서 가르쳤건만 자식들 부담덜기 위해 시설에 거주를 원한다는 대부분의 요즘 노인들이다 부모에 자식사랑은 이래서 죽을 때가 이어지는 것인가 봅니다. 부모마음은 정녕 자식이 싫어서 아닐 것인데 생을 다 할 때까지 격리돼 이곳에서 마쳐야 한다는 것도 우리모두가 조금 일찍 가고 늦게 갈 뿐  인생 허무함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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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의 연륜 속에 거친 손길마저 이제는 힘없이 주글거리고 얼굴은 주름질 대로 주름져 얽어진 얼굴이지만 손뼉 치며 즐거워하며 노래 부르던 노인들 모습은 어린이 같이 보였다.

 언젠가는 젊은 우리도 저 분들과 같은 길을 걸어야 할 것이 아닌가. 젊은 시절 개개인의 그 화려했던 시절은 어디로 갔을까 입소생활을 한 모든 노인들이 자식이 없는 것도 아니요 먹을 것이 없어서 입을 덜기 위해서  아닐 것이다.
 고령이란  늙고 싶어서도 아니요 자연에 섭리 일뿐이다.

 입소한 노인들은 좋은 시설에서 기거한다지만 가족이 그립고 사람이 그립다. 오늘같이 이 작은 놀이 도움이에 어린이처럼 즐거워하고 순진하고 소박하게 만 보이는 고령의 노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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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의 프로그램에 의하여 진행된 한 시간 여 마지막 강강술래 플로와에 나와 손에 손잡고 노래를 부르면서 이리 돌고 저리 돌고 흥에 젖어 노래가 끝났지만 두 손을 꼭 쥐고 놓을 줄 모르신다.

  오락시간이 너무 짧다는 어느 할머니의 아쉬워하는 모습이 선합니다. 할머니는 사람이 그리운 표정이었다. 네 할머니 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오늘 봉사자 주역은 광주해피라이프 정신질환자 회원들이었다. 복잡한 사회환 경속에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발생한 비교적 경증정신질환 환자들인 이 회원들도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한마음 한뜻으로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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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많은 노인들과  오늘 봉사참여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의 회원여러분은 내 몸도 불편한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위치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도움을 드리므로 써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사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위 두 기관은 물론 많은 복지시설이 사회통합의 이념아래 사회와 국민으로부터 도움이 요구되는 사회시설이다. 고령화시대와 맞물려 노인요양시설과 저 출산에 의한 출산 장려시설인 아동시설, 정신질환 시설 등은 지자체는 물론 정책적인 중앙정부에서 사회복지 분야에 더욱 관심이 많아 져야  소외계층과의 진정한 국민과의 소통일 것이다.  

 오늘 함께 해주신 동료학우님 그리고 봉사 참여시켜주신 광주해피라이프 관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인 요양원 봉사 탐방일 : 201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