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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전통시장과 청년상인의 절묘한 콜라보 1913 송정역시장

광주 송정역 맞은편, 기존 전통시장 상인들과 청년 상인들의 성공적인 전통시장 살리기의 모범사례를
보여준
1913 송정역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여러 시도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 많이 나오는데 광주광역시에서 성공을 하였습니다.
송정역 시장은 사람도 많이 찾아오고,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독특한 매장도 많이 있습니다.
또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시장이라는 모티브에 전체적으로 운영이 잘되어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

 

 

1913 송정역 시장은 현대카드와 함께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지원 시범시장으로 선정하여 1년간
지키기 위한 변화프로젝트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1913 광주 송정역시장에 특징은 기차 출발 안내를 알려주는 전광판과 물품 보관소가 있습니다. 1913 광주송정역시장은 송정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가까운 시장으로 광주를 여행하거나 열차를 기다리며 둘러보기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기차 시간이 여유가 많거나 출출할 때 잠깐 들려서 군것질하면서 추억을 쌓으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장 중간에는 만남의 장소처럼 각종 먹거리를 사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송정역 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를 천천히 즐긴다면 약 1시간 정도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 1913 송정역 시장의 명물이나 송정역 대표음식들은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음식을 사기위해 대기줄 또한 길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 됩니다.

 

1913 송정역시장은 청년 상인 분들의 기막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먹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청년 상인의 친절함열정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청년 분들의 열정이 합쳐지니 더욱 먹고 싶어졌습니다
.
처음 먹은 음식은 라면땅 치즈 핫도그입니다. 맛있는 것들만 섞어 만들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고요.

 

1913 송정역시장에서 가장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재미난 매장입니다.
고기 한 쌈에 1,000, 소주 한 잔에 5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1913 송정역 시장의 청년 상인 분들의 기발한 생각이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천 원의 행복, 삼겹살 한 쌈을 먹는 방법은 비닐장갑을 끼고, 각종 쌈류를 원하는 대로 잡고, 고추,
마늘 하나씩 올려주고 불판에 막 구워진 고기를 원하는 소스를 뿌려준 후 먹습니다.
사장님께서 쌈장에 고추냉이 장을 추천을 해주셔서 그렇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돌아갈 때 한쌈 더
시켜 먹었습니다
.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 1913 송정역시장의 먹거리인 계란밥을 먹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해주신 계란밥이 가끔 그리울 때가 있는데 그때의 그리움을 또다시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 계란밥 또한 아이디어가 좋을 뿐만 아니라, 포장도 귀엽고, 맛도 좋았습니다.
계란밥의 맛은 누구나 생각하는 간장 계란 밥맛이 이고 내용물은 간장 양념 밥 안에 단무지와 햄, 참치가
들어있었습니다
.
기차를 타기 전에 가벼운 주전부리로 계란밥 하나 사서 먹으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송정역시장의 야경은 한층 더 분위기가 있습니다.어두운 하늘 아래 노란 조명이 시장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해 질 녘에 오신다면 낮과 밤의 색다른 송정역시장의 매력을 모두 느끼실 수 있겠죠?
다만 9시 이후 늦은 시간에는 대부분의 매장들이 마감을 하니 일찍 들어가셔서 누리세요.
가족들과 친구, 연인들과 데이트 장소로, 추억의 장소로, 색다른 경험의 장소로 1913 송정역시장을
추천합니다
.
광주의 핫플레이스 1913 송정역시장!! 광주에 오신다면 한번 둘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