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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교통]송정역 고속열차 12월부터 2배 늘어난다.

송정역 고속열차 12월부터 2배 늘어난다

SRT 개통에 따라 86편으로 "배차시간 24분대"


광주광역시는 12월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시 호남선 고속열차가 현행 48편에서 86편으로 2배 가까이 증편 운행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수서발 SRT 개통 시 열차운행계획’에 따르면, 호남선에 수서발 고속철도(SRT)는 하루 왕복 40편, KTX는 하루 왕복 46편이 운행됩니다.


또,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2004년 고속철 개통 이후 13년만에 노선별 전용역 제도가 폐지돼 용산․수서․서울역 등 원하는 지역에서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역을 시‧종착역으로 하는 용산역 경유 호남선이 주말 기준 하루 왕복 14회 운행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이번 열차운행계획으로 고속철 운행 배차 시간이 평균 43분대에서 24분대로 20분 정도 줄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직접 이용할 수 있어 인천공항 이용이 한 층 편리해졌습니다. 또한,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가 신설돼 충청권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고속열차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호남고속철도의 대폭적인 증편운행 계획은 윤장현 시장이 지난 3월 강호인 국토부장관을 직접 만나 건의하고, 시 간부들이 국토부와 코레일, ㈜SR 등 유관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요청한 노력의 성과다”며 “천정배․김동철․최경환‧김경진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송정역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광주 동․북부 주민의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이번 열차운행계획에 맞춰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셔틀열차를 하루 왕복 28회 운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광주시는 이번 열차운행계획 시행 시 예상되는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청,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역 주변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택시 질서유지, 교통시설물 정비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