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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광주 가볼만한곳, 가을이 깊어가는 무등산 원효사


원효사하면 많은사람들이 무등산장에 백숙 상가들이나

원효사 계곡을 생각합니다.

늦여름 원효사를 들려서 마음을 식히고 왔습니다.

원효사를 올라가는 길은, 푸르고 시원했습니다.





원효사로 들어가기전, 나무를 둘러싸고있는 철장에

생각하는 나무라는 이름으로  좋은글이 있어서

한 번씩 읽어볼만하답니다.



원효사는 무등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입니다.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라 지증왕이나 법흥왕떄 세워진것으로 추정하는데요,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이 곳에 머물면서 암자를 개축하였다고 합니다.






누각건물을 지나 마당 정면에 보이는것이 중심법당인 대웅전입니다.

조선인조14년에 비구 신원스님이 절을 고쳤고, 

순조2년 회운스님의 제자인 내원스님과 의관스님이 다시 고쳤다는 기록이 전해지며 

6.25때 전소된 것을 1980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는 원효사입니다.

1980년 대웅전 신축 작업에 100여점의 유물이 발견되었다고도 해요. 



절을 둘러보면 잠시 목을 축일 수 있는 약수도 마련되어있답니다.

절 곳곳에 생각할 수 있는 명패가 있어서

조용한 암자를 둘러볼 수 있기 좋았어요.




조용한 산 속 암자에서,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면서

이런 글귀를 읽고있놀면은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습니다.




원효사에서 제일 좋은곳을 꼽으라고한다면

대웅전을 오르기 전, 회영루인데요

이곳에 앉아서 맞은편 무등산을 바라보면은 하늘위를 떠있는 착각마저 들게합니다.

그래서 전해지는 전설인, 원효대사가 산의 수려함을 사랑했을까요?



사시사철 언제가도, 이 곳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면

마음의 무거움도 씻겨내릴것만같은 원효사입니다.

원효사 계곡 뿐만아니라, 원효사도 함께 들리셔서 가을정취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