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려라 광주/문화전당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두 번째 행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민주광장일대


지난 5월 둘째주 토요일, 석가탄신일이기도 했던 5월 14일은 연인들의 로즈데이자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두 번째 행사가 열린 날이기도 합니다. 모처럼의 연휴여서인지 많은 시민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민주광장일대를 찾아주셨습니다.



오월은 자유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의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5·18시민군상청동마임을 가장 인상 깊은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자유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는 ‘5·18시민군상’ 청동마임




민주광장 분수대 반대편에는 <“오매! 맛난거” 먹어보면 안다 5월의 광주>라는 주제로 여러 지역 업체가 참여하여 전라도 광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각종 먹거리들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공룡이 낳은 중생대의 맛, 공룡 알빵(궁전제과)을 비롯하여, 막걸리로 빚은 술떡인 기정떡(무궁화떡집), 상추로 싸먹는 알싸한 튀김인 상추튀김(신신분식), 남도대표음식 김치(채자이) 등 풍성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또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앞서 보았던 ‘5·18시민군상’ 청동마임 뿐만 아니라, 정말 리얼한 모습의 장군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 또한 마련되었습니다.


 이렇게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들을거리’도 제공해줍니다. 바로 끼 있는 청년들의 버스킹 무대인데요. 광주의 자유정신을 느낄 수 있는 무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앞 광장에서는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하모니와 감동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는데요.



그 중에서도 피날레를 장식한 광주대 보컬동아리 센슈얼의 무대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는 528, 넷째주 토요일에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5·18 민주광장 일원만이 아닌 5·18 민주광장을 비롯하여 금남로, 충장로,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다채롭고 풍요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들을거리와 추억거리로 이뤄질 예정이니 마음껏 축제를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계속 진행되니까 매달 격주로 다채로운 축제 행사들을 만나보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