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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광주/문화전당

지구를 위한 하루, 광주 지구의 날 행사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지난 1970년 제정됐습니다.  1990년 20주년이 되면서 세계 각국 민간단체가 참여하기 시작하였고, 광주광역시는 1990년 무등산에서 지구의 날 선언을 시작으로 매년 4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46주년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금남로 차없는 거리에서는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오매!광주”와 더불어 “지구와 0cm”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 기념식과 체험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지구의 날 행사는 시민 참여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특히 부모의 손을 잡고 나들이 온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대형 걸개 앞에 모여든 아이들은 지구의 날과 환경에 대해 나름대로의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올해 지구의 날 행사는 광주전남녹색연합 주관으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재)국제기후환경센터, 행복한 쓰임 협동조합 등 여러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지구환경을 위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을 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흙바닥에서 노는 일이 드문 요즘 아이들, 흙을 밟고 만지고 그리는 과정을 통해 지구와 거리는 0cm! 지구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경제속도를 지키는 것으로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젠가와 환경부루마블 등 놀이를 통해 아이들도 쉽게 알 수 있게 했습니다.

 

 

 

 

기후변화놀이 체험을 하고 스탬프를 받아 미션을 완료하면 귀여운 북극곰 열쇠고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입엔 웃음이 걸렸습니다.

 

 

 

 

정부 3.0브랜드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시정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다가치 그린' 동네만들기 모바일 앱 오픈 행사도 열렸습니다.
‘다가치 그린’ 스마트폰 모바일 앱으로 쓰레기 방치 지역 등을 신고하거나 약수터 등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면 그린 포인트가 쌓여 포인트를 동네환경개선사업에 기부하거나 ‘다가치 그린’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경제에도 환경에도 도움이 될 앱
 
다가치 그린 앱 설치 링크(안드로이드용)
https://goo.gl/4cidpc

 

 

 

 

 

 

 

 

우리 지구에는 사람과 다양한 동식물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이 많다고 합니다.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도구로 개구리 소리를 들어보고, 반려동물 네임텍 체험 등을 통해 지구에 함께 살고 있는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 소중한 생명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라는 독특한 제목의 체험부스에서는 홀태로 나락을 털어 까고, 귀신 가발을 쓰고 밥이 아닌 쌀을 먹어보며 쌀과 지구, 노동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체험부스 뿐 아니라 금남로 거리 곳곳에선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거리에 마련된 공간에 눕기도 앉기도 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여유로워보였습니다.
 
지구의 날 행사는 4월 23일 하루로 그쳤지만,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오매!광주”는 올해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릴 예정이니 광주의 다섯가지 매력에 빠져드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