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고창읍성 방문기

 

광주광역시 공식블로그 광주랑의 블로그지기입니다 ^^

이번에 블로그지기가 다녀온 곳은

고즈넉한 풍경이 여유로움을 주는 그 곳,

고창읍성이에요~

고창 군립체육관 (핸드볼 경기) , 고창 공설운동장 (축구 경기) 주변의

관광지로써 손색이 없는 곳이랍니다 ^^

경기를 보러 온 응원단이 응원을 마친 뒤

들렀다 가볼만 한 곳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에요 ^^

지금부터 고창읍성 소개~ 들어갑니다 ^^

 

 

고창읍성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띈 것은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였어요.

이 곳에 들른 관광객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동리시네마는

시골의 작은 영화관이지만,

최신개봉작들을 상영하기도 하고

내부 시설도 깔끔한데다 좌석도 안정적이라

지역민들을 비롯,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소규모 영화관이랍니다 ^^

 

 

동리시네마 맞은편으로 저 멀리 고창읍성이 보이시나요? ^^

층층이 쌓아올린 돌 하나하나마다 우리 조상님들의 노고와 얼이 깃들어 있는 듯 해요 ^^

녹음가운데 있는 고창읍성,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

 

 

참!! 들어가기 전에는 매표소에 들러 관람권을 사야 하는데요,

여타 관광지의 관람권 가격하고 비교해 보면 모두들 깜짝 놀라실거에요 ^^

 

 

짠~!! 어른 한명에 관람요금은 단 돈 1,000 원 !

어린이는 400원, 그리고 고창주민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

 

 

본격적으로 고창읍성을 돌기에 앞서,

신기한 모양의 동상이 눈에 띄는데요,

이것은 무엇인고? 하고 가까이 가보았더니

고창읍성에 답성놀이라는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답성놀이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에 기원한 놀이랍니다~

블로그지기도 머리에 돌을 한 번 얹고 걸어보았지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자, 본격적으로 고창읍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잠시 고창읍성에 대해 설명을 드릴게요~

고창읍성의 다른 이름은 모양성인데요,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의 침입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랍니다.

사적 145호로 등록된 고창읍성은

성의 둘레만 해도 1,684m에 높이 4~6m, 넓이는 무려 50,172평이라고 해요.

일반 백성들이 쌓아올린 성곽이지만

규모가 굉장히 큰 편이죠?

 

 

고창읍성에 올라 내려다본 고창군의 풍경.

이 곳에서 핸드볼 경기와 축구 경기가 열린다니,

경기관람 후 고창읍성에 한 번 들러

응원의 열기를 식히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창읍성을 오르는 길은

보기와는 달리 가파르지 않고,

조금 더 걸어가면, 평평한 길로 이어져 있어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걸으면 좋답니다 ^^

 

 

성곽길을 따라 걷다보면 짙푸른 녹음에 절로 눈이 감기며

푸른 숲 내음을 즐기게 되는데요,

아랫길을 살짝 내려다보았더니

성곽길을 따라 숲 속 길도 있었어요~

숲 속을 거닐고 싶으신 분들은

성곽길보다는 이 쪽으로 산책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고창읍성은 지금이 한 창 풍경이 아름다울때인데요,

매년 음력 9월 9일 중앙절에는

답성민속을 기리기 위해

고창에 계신 여자분들이 한복을 입고 나와

답성놀이를 재현한다고 하는데, 굉장히 아름답다고 하니

그 때 다시 고창을 찾아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