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동계천로 골목 한켠에 자리잡은 한옥은 조금 특별합니다.
작가들의 커뮤니티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바로 신시瓦입니다.
작년 12월에 오픈한 신시와는 옛기와와 한옥의 멋을 그대로 살린 작은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작은 마루를 사이에 두고, 방 세개가 나란히 위치해있습니다.
방에 놓인 가구, 소품, 벽에 글린 그림이 갤러리처럼 단아한 모습입니다.
다른 게스트하우스와 다른 특별한 점이라면 바로 신시와 벽에 걸려있는 사진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신시와에서는 작가분들의 작품들을 릴레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최성욱 작가의 작품들이 3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각 방마다, 복도에, 그리고 마당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게스트 하우스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운영되고 있어요.
작은 마당에서는 차한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나무를 살짝 피해 만든 계단을 오르면 신시와 지붕을 보면서 얘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아침에 토스트와 커피가 제공되고(오전6시-10시), 저녁 11시 객실 소등시간이지만, 커뮤니티 공간은 새벽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체크인은 오후2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 와이파이,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행자들의 설레는 밤을 밝혀줄 커뮤니티 공간
다례체험, 전통음식만들기 체험도 진행중이고, 막걸리 담그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광주를 온몸으로 느끼실 분들께는 최적의 공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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