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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도심속의 휴식같은 공간, 서창향토문화마을

 

 

 

복잡한 도시 속에서 벗어나 가끔 힐링이 생각나는 시간들이 계실텐데요.

광주에는 도시 속에 한적한 한옥마을이 있답니다.

운치도 있고, 불어오는 바람마저 기분 좋은 서창향토문화마을을 소개 해드려합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해 있는 서창향토문화마을은 한옥문화체험관, 영상체험관, 야은당 등의 이용

및 체험을 하실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끔 기분전환하기 위해서나 배우고자 하는 목적이 계신 분들은 프로그램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서창향토마을은 조선 중기에 형성된 마을로 임진왜란 때의 의병 김세근 장군의 이름을 따서 세동마을

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본래 한옥구조로 전통문화 농촌생활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8년부터 2002년 전통한옥마을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부터 향토문화마을에 우리의 전통 삶 속에서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주말틈새문화학교가 문을 열었으며 전통놀이문화체험학교, 예절학당, 도예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서창전통한옥문화체험관 프로그램으로는 가족과 함께 하실 수 있는 1박2일 한옥스테이, 전통 한옥

고추장학교등이 열리고 있으며 전통한옥 나루패 사물놀이단, 야생화 자수, 생활다도예절, 규방공예,

미싱, 민화, 대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많은 분들이 신청하여 주중과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자그만한 민속박물관이 있는데 그 안에는 다양한 농기구와 학문을 하기 위해 쓰였던 용품

들이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고부레, 곡괭이, 괭이, 흑사모, 갈모, 필톨, 벼루 등 하나씩 들여다보면 옛 선조들의 생활방식을 찾아

볼수 있답니다.

 

 

 

 

서창향토문화마을은 해마다 만드리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드리란 논의 마지막 김매기, 즉 맨 나중에 논에 자란 잡초를 없애는 일로 만물이라고도 하는

만도리에서 유래된 말로 농사를 잘지은 농주가 머슴과 일꾼들에게 후한 아침상과 함께 용돈과

휴가를 주며 농사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7월 백중(음력 715)에 불렀던 농요입니다.

 

서창 만드리 풍년제는 발산, 중촌, 동하마을 등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들노래들을 각종 문화

사료들을 검증해 만드리 풍년제를 복원해 지난 1999년 처음으로 재현해서 매년 꾸준히 내려오고

있답니다.

 

 

 

 

내부에는 모과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근처에 모과나무가 있나봅니다.

모과는 겨울철 모과차로 많이 담궈 드시는데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폐를 보호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

주며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준다합니다.

 

가래, 천식, 폐렴 등에 효과적이며 목이 쉬거나 목감기에도 좋은 효능을 발휘하여 겨울철 감기에

좋다고 하니 다들 따뜻한 모과차 한잔 하시는건 어떨까요?

 

 

 

 

서창전통한옥문화마을 주변에는 병천사, 만귀정, 용두동 지석묘, 학산사,야은당, 전평제 등이 있으니

한번씩 둘러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날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서창향토문화마을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전화 번호 : 062) 373-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