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라 광주/소식

‘푸른 광주의 날’ 시민화합·협력의 장 어우러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푸른광주21협의회가 주관한 ‘미래를 담은 도시(都市) 락(樂)’ 행사가 지난 25일 광주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14 푸른 광주의 날’을 맞아 광주공동체가 화합과 협력을 위해 함께 한다는 의미로 500여명이 힘을 모아 95m 길이의 김밥을 만든 뒤 점심식사로 나눠 먹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한 자원순환 나눔 축제가 열렸고 시청 앞 잔디밭에서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캠핑’ 행사와 도시 숲 박람회도 펼쳐졌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초록밥상과 채식을 위한 시식행사,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위한 토크쇼, 성평등 퀴즈 등 다채롭게 펼쳐져 참석한 2000여 명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느릿느릿 자전거 타기, 재생지를 활용한 딱지치기, 전통놀이 체험, 마을 런닝맨 등도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는 지역과 국가, 인류의 환경문제를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풀어내면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안전한 푸른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지속가능한 광주 만들기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고 미래세대를 위해 함께 뜻을 모으는 소증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시민 정모(49)씨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했다면서 기존의 축제와 달리 푸른 광주의 날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아이들의 교육적 측면에서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른 광주의 날은 한해 동안 지속가능한 광주를 위해 시민단체, 기업, 행정이 함께 추진한 의제사업의 실천과정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일반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