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만나는 기억되어 온 우리 땅, 독도의 숨결






전남대학교 후문 근처엔 전남대학교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6천 4백여 점의 소장유물과 2만여 점의 국가매장문화재 가운데 주요 유물들을 

상설전시실에 전시하고 있으며, 기획전시실과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도의 숨결 전시는 2층의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쪽 바다에는 가장 먼저 아침을 맞이하는 섬 독도가 있습니다.

우리는 독도를 예로부터 울릉도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우리의 영토로 

생각되어왔는데요.


일본이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주장한 이후로 독도 영유권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선 독도에 대해서 우리 국민이 더 자세히 잘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의 고지도 및 고문서,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의 동서양 고지도, 

그리고 전남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및 고지리지를 한자리에 모아 독도가 

우리의 고유영토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울릉도와 독도에 왜구의 침탈로 인한 피해가 잦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두 섬에 주민들의 이주를 금지하고 관리를 파견하여 영토를 관리하는 수토정책을 

펼쳤다고 하는데요.



울릉도의 풍요로운 자원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일부 조선인들은 선박을 건조하거나 수산

원을 채취하기 위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자주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당시에 제작된 지도에도 그대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지도제작은 과학기술의 결집이자 하나의문화 권력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당시대의 세상을 보는 잣대로도 활용되었는데요.


대륙의 침략을 준비하던 일본은 18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많은 지도를 제작

했는데, 당시 그들이 제작한 지도에서도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의 영토로 기록되어 있었습

니다.







조선은 1883년 수토정책을 철회하고 조선인을 울릉도로 이주시킴과 동시에 본격적인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고종은 1900년 10월 25일 울릉도와 죽도 그리고 독도를 울도군

으로 승격시켜 조선의 정식 지방관제에 편입시켰는데요. 


일본은 독도가 가지는 경제적, 군사적 중요성을 알아차리고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 40호를 통해 독도를 불법적으로 자신의영토로 편입하게 됩니다. 


이 고시는 어떠한 관보나 언론매체에도 언급되지 않은 채 비밀리에 작성된 문건이었기 

때문에 고시 이후 일본 스스로가 독도 편입사실을 모르는 오류로 독도영유권의 정당성

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 많이 알고 많이 공부해야겠습니다. 







전시실 밖에는 이런 코너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바로, 독도 지도 색칠하기인데요.

다양한 색연필로 아이들과 독도에 대한 기억 하나를 더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도를 위한 메세지를 남기는 코너입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독도를 위한 메세지를 남겨주셨네요 ^^

메세지를 읽어보니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누가 뭐래도 독도는 우리 땅이죠? 우리 독도 우리가 지킵시다!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 전남대학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