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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민선6기, 여성&가족 모두가 함께 새로 출발하는 여성친화정책 서포터즈












광주시는 공공시설물 등을 개선하는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모한 여성친화정책

서포터즈 위촉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6월, 20세이상 여성친화정책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서포터즈는 50명 이내로 구성하여 2년간 여성,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로 온·오프라인에서 현정의견 수렴, 시정 모니터링, 여성친화정책 제안 등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광주시 블로그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견문을 넓혀보고자 신청했던게 발탁이 되어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7월21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4층 세미나1실에서 간담회가 열린다는 문자를 받고 참석을

하게 되었고, 본인확인을 받고나서야 위촉장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 블로그기자단 위촉식처럼 화려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총 31명이 이번에 새롭게 발탁이 되었고, 민선6기가 시작되면서 나역시 블로그기자단 이외에 광주시민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이 생겨 묘한 긴장감을 주었다.











위촉장에는 서포터즈인 내 이름과 함께 우리집 주소가 함께 기재되어 있었고, 이번 새로운 시장님의 성함과 함께 인장도 찍혀있다.











오전 11시 드디어 간담회가 시작되었다.











각 테이블마다 놓여있던 안내 책자에는 이번 민선6기 여성친화정책 서포터즈로 2년동안 함께 하게 될 31명의 명단이 나열되어 있었고, 나는 그 중 10번째였다.











광주여성친화정책서포터즈 간담회는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의 고영라 주무관님께서 사회를 맡으셨다.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이정남 국장님께서는 '여성과 가족이 더불어 사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 여성정책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번 서포터즈 간담회를 위해 PPT를 준비한 광주여성재단 교류협력팀의 임선주 연구원님께서 최대한 쉽고 즐겁게 설명해주셨다.






 






각자의 테이블엔 광주의 수돗물 빛여울水도 함께 했다.






 

 

 

 

 

 






서울에선 이미 시민들이 모여 모니터링 하면서 하나,둘 개선해나가고 고쳐나가고 있었다.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가장 반가웠던부분이 서울 못지않게 광주도 시행중이라는 점.

광주 광역시 광산구에는 '맘편한'이라고 하여 안전강화, 주민커뮤니티 맘편한 모바일을

시행하고 있었다. 횡단보도 색이 벗겨져있다던가, 초등학교의 담이 낡았다던가 하는 걸 사진을

찍고 위치정보를 제공하여 업로드를 하면 주민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며 개선시키는 것인데, 이번 기회에 광산구를 시작으로 남구, 북구, 서구, 동구 모두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번 간담회의 슬로건이라 말 할수 있는 문구였다.

아는 것이 힘! 끝까지 생각하고 사고하기! 비난이 아닌 비판으로 그리고 참여주체로!

무조건 정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고 여성이기에, 노약자이기에, 장애인이기에 안될꺼야가 아니라 우선 왜 안될수밖에 없는지 찾아보고 단 1%의 가능성이 보인다면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내세워서 정부에 내 의견은 이렇다 라고 알려보려는 노력을 하면 물론 좀 더디더라도 그 1%덕분에 나 이외의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며 생활한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다.












모든 간담회 일정이 끝나고 오찬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장소는 시청내 지하1층

자연밥상이라는 한정식집. 음식들이 모두 정갈했으며, 간이 세지도 않고 딱 먹기 좋았던 것 같다.











민선6기를 시작으로 2014년 여성친화정책서포터즈에 김예복(광주시주부명예단장)님께서 대표가 되셨고, 앞으로의 활동이라던가, 그동안 어떻게 이끌어왔는지를 간단히 소개해주셨다.













오찬모임이 끝나고 일부 몇몇분들만 남아서 앞으로 온·오프라인 활동은 어떻게 할 것인지, 그동안은 어떻게 해왔는지 의견을 나누며 이번에 새로이 발탁되어 함께하게 된 나를 비롯하여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준비하여 의견을 낼지 다시한번 마음가짐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





'여성친화정책'이라고 해서 어두운 골목길에 가로등 설치나 CCTV말고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었는데, 간담회를 통해서 남자화장실에 아이들을 눕혀서 귀저기를 갈 수 있는 베이비박스, 장애인화장실이라고 픽토그램은 붙여뒀는데 실상 내부는 일반화장실이라거나 하는 것도 '여성친화정책'에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되었고, '여성'이라는 의미가 단순히 성별이 아닌 사회의 약자, 여성,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모두 통합하여 명칭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번에 서포터즈에 새롭게 남자분들도 3명이나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더욱 기대가 되며, 이번 서포터즈의 젊은층이자 막내인 나역시 함께 할 수 있게되어 더 감회가 새로운 날이였다. 





앞으로 2년간 내가 내세울 의견으로 광주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서른이 아닌 28살의 나이에 시작하고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뿌듯하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