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안내방송이 달라진다.
시는 8일부터 불법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는 안내방송 용어를 광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부드러운 문구로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민선6기를 열며 “불법주정차 단속 시 인권도시 광주의 이미지에 걸맞은 부드러운 용어를 사용해 시민의식을 높이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해왔다.
이에따라, 주정차 위반차량 단속 시 “0000번 차 빼주세요, 이동하세요.” 등 권위적이고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방송이 앞으로는 “우리는 자랑스러운 광주시민입니다.”, “한마음 공동체, 다함께 만들어갑시다.” 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송으로 바꾸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달라지는 단속 안내방송은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행정의 한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음식점 앞 점심시간 단속 완화 등 탄력적인 불법주정차 단속을 통해 시민 중심의 자발적인 주차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불법주정차 28만7000여 건을 적발,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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