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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제4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 본선 경연대회 개최








광주광역시 주최하고 (사)오월음악․오월창작가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오월창작가요제 본선 경연이 오는 21일 오후 7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린다.



이날 경연에는 전국에서 접수된 총 576곡(445개 팀) 가운데 1차 음원·서류심사와 2차 현장예선을 거친 최종 10개 팀(곡)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사회적 비판과 현실적 삶의 이야기들이 담긴 노래들이 많이 응모했다. 



본선 경연에 오른 10곡은 △쌍용차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지영 소설 ‘의자놀이’를 형상화한 예술빙자사기단(인천)의 ‘의자놀이’ △4대강사업 및 자본과 권력에 대한 비판을 레게음악으로 담은 펫보이즈(부산)의 ‘물은 흘러야해’ △30대 젊은이들의 씁쓸하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 중식이(서울)의 ‘선데이 서울’ △남들이 따라오라는 길이 아닌 자기만의 멋진 인생을 살자는 노래를 전라도 사투리 ‘아따’와 ‘왐마’에 재미있게 가락을 붙인 밴두(경기)의 ‘아따’ △고구려 유리왕 시대 황조가를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새롭게 해석한 앵드아(경기)의 ‘황조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아계실 때 들려드리고 싶어 만든 나잇어클락(서울)의 ‘순이’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가족들의 행복한 미래를 바라는 마음을 긍정적인 가사에 담은 삼춘밴드(광주)의 ‘언능 오니라’ △정치와 사회에 대한 비판을 통렬한 메시지와 함께 락과 태평소 소리로 시원하게 풀어내는 슬로우시티(경기)의 ‘웃기지 마!’ △거짓된 평화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평화의 시대가 오기를 바라는 한줌의 소리(서울)의 ‘평화의 먼 길’ △20살 초반 여학생의 풋풋한 사랑 감정을 담은 홍지수 밴드(서울)의 ‘짝사랑’ 등이다. 



이 날 여는 공연으로 대구와 광주의 시민연합합창단 200명이 ‘님을 위한 행진곡’합창, 축하공연으로는 안치환과 자유, 스컬이 함께 하게 된다. 본선 결과 대상 1000만원(광주시장상 1개 팀), 금상 500만원(1개 팀), 은상 300만원(1개 팀), 동상 200만원(1개 팀), 장려상 100만원(6개 팀)의 창작 지원금을 지급한다.



박문옥 오월창작가요제 추진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이 광주만의 것이 아닌, 세대와 계층, 사상과 정견을 떠나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광주가 해야 할 일들을 찾고 있으며, 그런 뜻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참고 : 오월창작가요제 홈페이지(누리집 www.maymusicfesta.net)※ 안내 : 오월창작가요제 사무국 062-68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