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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광역시]1박2일 무돌길 한바퀴 탐방기(2014.6,14~15)- 광주랑

 

 

               각화중학에서 무등산 한바퀴 출정식을 가졌다.

무등산 무돌길 1박2일 탐방체험기(2014.6.14~15) 첫째날 광(6.14)

광주광역시가 후원하고 무등산보호협회가 주관하는 무돌 길을 한바퀴를 돌아 탐방하는 행사가 있었다. 광주 북구 각화중학교에서 간단한 식전 행사를 마치고 3백여 명의 학생, 무보협환경교육생과 임직원들 참석하는 가운데 간단한 식전행사와 출정식을 갖고 무돌길 1길에서부터 시작(41km)13길까지 전구간울 탐방하게 된다.

 제1길은 각화중학교가 있는 시화문화마을(각화마을)에서 무돌 길이 시작되었다. 무돌1길의 첫 진입로에 시화마을이 있어 벽마다 아름다운 시구 절과, 벽화, 조형물 등 설치미술 작품이 있는 고사길마다 문화가 있는 문화마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시화문화마을을 지나면 바로 각화제가 나오게 된다. 바로시내와 인접해 있는 저수지의 물이 맑아 도심 속의 호수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300여명의 탐방객이 긴 행렬을 이루며 저수시를 지나 들 산재(싸리길)을 오른다. 울창한 숲을 이룬 이 들 산재는 옛 선인들의 생활용품을 만들기 위해 싸리를 채취하기 위한 길이었다. 탐방 길에는 싸리나무에 불그죽죽한 꽃이 만개한 무돌 길에는 조상들의 애환이 서린 생활 길이다. 생활용품을 만들기 위하고 생업에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오늘 참가한 청소년 학생들은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물론 무더운 날씨 탓도 있겠지만 벌써 구슬땀을 흘리며 힘들어 한다. 옛 선조들은 이 길이 생활 속에서 일상으로 걷던 길인데 학생들은 어쩌다 한 번이 될 수도 있는 체험학습을 나온 잠깐의 시간에 힘들 하는 체험에서 우리선조들의 삶의 형태를 옛날과 현재를 시대정신에 맞는 방법으로 그 가치를 성찰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들 산재를 넘어서니 멀리 신 촌마을이 조망된다. 4개의 자연부락을 형성하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마이다. 동구 밖에 400년 된 보호수가 있어 음력정월이면 당산제와 줄다리기가 있다고 한다. 무돌 길은 이렇게 산과, 들녘을 지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져 있기도 한다. 산길에서는 힘들게 넘나들던 조상들의 삶을 보았고 들녘에서는 근면함을, 그리고 정월에는 토테미증사상의 당산나무에 풍요 제를 지내는소박한 민족의 정기를 보았다.

 

출정식 각화중학교 

식전행사 재능기부 난타공연

과화동 시화마을 설치미술 작품 헌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작품이다.  

무돌길 1길은 싸리길에서 부터 시작된다.

2길인 조릿대길이 시작되는 등촌 마을로 향한다. 조그마한 신촌들 녘을 지나니 다시 자연부락 인 등촌 마을 정자에 도착한다. 등촌 마을은 전형적인 옛담장이 나지막하게 쌓여있는 사이사이에 접시꽃이 피어있는 전통돌담이 아름답고 동네를 관통한 무돌 길에는 갑작스런 많은 탐방객에 놀란 강아지가 짖어 댄다. 무돌 길 싸리 길은 옛적에 조릿대를 싣고 다니던 길로 비교적 넓을 길이었다. 지릿재를 넘어 충장사가 있는 배재마을로 향한다.

3 입구인 배재마을에 도착하니 충장사가 보인다. 충장사는 여러 계통으로 소개되었던 탐방이기에 자세한 내용은 줄이면서 기술한다. 충장공 김덕령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큰 공을 세었으나 모함으로 인한 정쟁의 희생으로 짧은2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의병장의 유물이 전시된 곳이다. 여기서 청소년학생들은 완주목표가 아니기에 충장사에서 무등산환경보호협회원과 탐방체험을 마지치고 헤어졌다.

 김덕령 숲길을 지나는 무돌 길은 숲속의 궁전으로 향하는 듯 한 숲터널을 지난다. 인위적인 길로 크게 넓히거나 돌이나 계단이 없는 흙으로 된 오솔길에 가깝다. 걷기가 편안한 숲 동굴을 빠져 나가니 무등산 수박의 재배마을인 금곡마을에 도착한다.

 

금곡마을 가는 길

덕령숲길

덕령숲길

 제4길인 원효계곡길에 있는 분청사기박물관과 가마터를 지나 가사문화권인 환벽당, 식영정, 소쇄원을 가는 길은 풍암정이 있는 계곡을 가로 질러 평촌마을로 가는 숲길은 또 다른 분위기 있는 길이다. 오르막 내리막이 없는 완연한 평탄한 숲길에는 30도가 넘나드는 더위에도 큰 어려움이 없이 담양 남면 연천리 5길인 연 천교를 건너 독수정원림으로 향한다. 독수정은 담양군에 속한다. 원림에 도착하기 전부터 숲에 나타난 정자는 그림이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산수가 좋은 곳에는 정자를 지었다. 그리고 소쇄원림 또는 보길도 윤선도 원림 등 이렇게 독수정 원림도 교려멸망 후 전신민이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은둔 생활을 했던 것이다.

 제5길인 독수정 길을 지나 그렇게 높지 않은 함충이재를 넘어 정곡마을로 향한다. 송림이 울창한 숲을 지나 대숲을 내려오는 탐방로에는 많은 산딸기가 빨갛게 익어 탐방인의 식욕을 유혹한다. 따지 않으면 금방 떨어질 것 같은 잘 익은 한 알 따서 입에 넣어보니 옛 소식적의 산딸기 맛을 기대했으나 그 맛은 나오지 않았다.

보릿고개에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시절 산에 가면 먹을 것이 많아서 산을 찾았던 기억이 새롭다. 찔래. , 진달래, 칙넝쿨순 산딸기 등 그래서 배고픔의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회자된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산속이라도 외 외는 아니다. 동네길이나 차도를 걸을 때에는 지열이 상승얼굴이 화끈거린다. 탐방이라기보다는 극기 훈련을 하는 기분이다. 이렇게 강행군을 하지 않으면 완주가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진행이다. 정곡리 정자가 있는 경상마을에 도착하니 무보협에서 수박을 놓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박 한 조각이 이렇게 맛이 있었을까?

 

독수정자

 

독수정 원림

독수정원림

경상저수지

 

6길에서는 경상리 노거수와 경상저수지를 뒤로하고 오늘의 최고의 난코스의 탐방길이 될 백남정재을 넘기 위해 가파른 고개을 오르면서 다시 생각난다. 정곡리 정자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동네서 나오신 할아버지 82세 김 00 한 분우리가 주신 간식 에 애써서 사향을 하시다가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드신다. 할아버지는 20여전에 할머니를 여의시고 시골 고향에서 독고노인이 되어 생활하고 계신다. 아직도 농사일 하면서 자급자족하고 큰 걱정 없이 잘 살고는 있지만 노인의 3중의 하나인 외로움이 많단다. 자식들이 보고 싶지만 명절에나 한번 다녀가면 그만이라니 나이가 들수록 혈육이 그리운 모습이었다. 할아버지? 재산은 절대 아직 돌려주지 마세요, 라는 말한 마디에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셨다.

  무돌 길은 산과 들녘을 지니고 또한 마을 지나면서 시골의 그늘진 모습 어려운 삶의 현장을 볼 수도 있다. 지역주민과 대화를 통해 소통을 하면서 고령시대에 노인들의 삶이 농촌에는 더욱 힘들다는 것이 보였다. 젊은이들은 탈 도시화하고 일할 사람이 없어 품삯이 도시보다 더 비싸지만 일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7인 이서길 은 화순 구간으로 무동마을을 지나 화순구간인 무동마을을 지난다. 무동 리에는 지금도 옛날의 돌샘을 복원하여 맑은 물이 솟아나고 있었다. 무동마을은 의병장 김태원 의병장의 기념물이 있는 곳이다. 표지판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자연동네 돌담에 숨어서 일본군 요시다 부대장을 사살 했다는 일화이다. 오늘 중식 시간인 평촌리에 도착한다. 지친 몸 달래주는 정겨운 색스폰소리가 들여온다. 바로 색소폰 동호회에서 재능기부로 무돌길 완주를 격려해주는 음악이었다. 이 동네는 최근에 국립공원에 지정된 무등산국립공원은 올해 무등산 명품마을로 선정되어 반딧블이가 서식 할 수 있는 생태보존구역으로보호 한다는 것이다.

8길인 이서초교 분교가 있는 영평마을 경유 화순 이서 안심리에 있는 00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기나긴 하루의 여정을 푼다. 강당에서는 무등산 국립공원의 직원의 무등산 천기누설 몇 가지 란 제목으로 무등산 환경교육을 한 시간여 강의에서 그 동안 우리 일반 시민들이 몰랐던 무등산 온혈과 냉혈 등 놀라운 무등산의 신비로움을 알 수 있었다. 숙소는 큰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는 휴양소에서 숙박의 밤은 의외로 조용한 분위기 이었다. 일 몰 후에는 일상을 벗어나 잠시 단체가 활동하는 캠프에서 들 뜬 마음이 여심에 나타났다. 조용한 노래 몇 곡을 합창해 부르는 시간 00산 휴양림의 밤을 깊어만 같다.

 

 

금곡마을

 

 

 

반딧블리가 사는 평촌마을

 

평촌마을 정자

 

 

 

 

 

 

무동마을 가는 길 밤나무 꽃

큰재가는 길

 

 

안양산에 있는 00자연 휴양림

무돌 길 12일 둘째 날 (2014.6.15.)

10 어제 강행군으로 조금은 넉넉한 시간이 배정되어 있다. 어제 밤 피곤해서 일찍 취침해서 일까 새벽부터 일찍 기상하여 편벽나무 숲은 산책하는 분들이 많았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치고 2km 정도의 구간을 차도를 향하여 걷게 되어 있다. 무돌 길을 걸으면서 제일 아쉬움점이 차도를 걸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인원이 인도가 없는 차도는 걷는 것은 특별한 안전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었다. 다행이 선두와 후미에 인원보호 행사차량이 비상 등을 켜고 서행으로 휴양림을 뒤로 하고 고개를 넘으니 멀리 안양산 큰재가 조망 된다.

  큰 재를 향하여 걷는 길 다시 산과 밭 논길 둑을 지나서 큰 재로 향한다. 수만리 2구 마을 동구 밖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제 무돌 길 완주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자신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동안 각 학우님들의 숨은 재능을 발표에 모두들 즐거워하면서 무돌 길 완주의 기쁨이 벌써 나타나는 듯 했다. 시간상 다시 출발 물이 많아 물 촌이라고 했다는 수만리 1~2구를 지나 건너편 수만리 계곡을 건너 큰 재로 오르는 길 기온은 이미 30도를 넘어 햇볕마저 땡볕이 되고 있다.

  다시 힘든 오르막길이다. 이래서 산행 길에서 인생을 삶을 배운다고 했다. 인생살이에서 희로애락이 있듯이 오르막, 내리막, 험난하고 평탄한 길 등이 바로 그 여정이 삶의 축소판이라고 했다. 더욱이 무돌 길은 산과, 들녘을 지나고 자연부락, 평탄한길 오르막길이 모두가 존재해 있다.

 

10길 수만리 가는길

 

 

 수만리

 

 

만연산 큰재가는 길

 

11 큰재 차도 바로 아래에는 해발600미터가 넘는 산이지만 특이하게도 넓은 습지가 형성되었고  잘 보존되어 자생하는 생물들이 서식을 한다고 했다. 이구간이 무돌 길 구간에 있다는 것이 또 한 행운이다. 이미 화순군에서 만연산 특화 숲 조성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차도 위에는 봄 쩔쭉 철이면 화려한 안양산 철쭉 공원이다. 잘 정비된 철쭉 길 숲길을 따라 중지마을에 도착한다.

  12은 화순, 순천 지역 사람들이 광주의 시장을 가기 위해 제일 가까운 지름길이었다고 한다. 만 연재에 정상부근에는 흑염소 목장이 수 십여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다. 중식을 위해 목장입구의 그늘진 도로에 들어서니 웬 마() 한 마리가 사람들을 두려워 하지 않고 서있었다. 오히려 먹을 주지 않나 사람옆을 서성거렸다. 우선 고삐가 없다 보니 군데 군데 마분(馬糞))이 산재 되어 있었다. 그 뿐이겠는가 물론 화순 군청에서 잘 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지만 수 만평이나 되는 흑염소 농장이 있어서 하류의 수원 요염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환경적으로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구간이었다.

만연산 큰재 습지생태공원

 

 만연산 큰재 습지생태공원

만연산 큰재 습지생태공원

 

만연산 큰재 휴계소

증지마을 가는길

 

 

돌로변에 만개한 금계곡 중지마을 가는 길

 

 

중지마음 입구

 

00목장에  마 고삐줄이 없는 마 한마리가 돌아다닌다.

용연계곡 하산길

 

 

용연게곡들 곰적골라고 한다.

 

용연마을 정자

 

 

 

선교동 정자

13용추길 용추계곡을 따라 완만한 경사지의 등산로를 따라 1시간여 용연마을 선교동 정자로 향한다. 구간에는 광주제2수원지와 정수장이 있으며 장불재로 오르는 길에는 용추폭폭가 있다. 용연계곡 또는 용추계곡을 곰적골이라고 부른다. 표지판에 의하면 화순에서 광주로 나가는 옛길의 계곡아라 마을 용연마을이다. 예전에는 중지마을 사람들 중에는 광주로 학교를 다니기도 했다. 계곡 중간쯤에 폭포가 있고 그 위에 아들바위가 있다. 아직도 천연미를 그래도 간직한 곰적골은 오래전에 소를 팔러 다닐 때는 넓었던 길이 지금은 인적이 드물어 한적한 오솔길이 되었다.

  용연마을 동구 밖에도 수백 년이 됨직한 느티나무 한그루 아래 정자가 있다. 동네 분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오늘도 정자에 모여 책을 잃고 어린이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대망의 무돌 길 완주해사는 이곳 용연마을 졍자에서 완주를 위한 인증샷의 사진찍 완주증이 배부된다. 참고로 14~15길인 시내 길인 광주역까지는 전 주에 실시된 야외 학습에 참여하신분들게 만 완주증이 발부된다.

  12일 동안 완주하며 힘들었던 탐방체험에 참여하신 56명의 모든 분들에게 완주의 축하드립니다. 또 한 긴 시간 재능 기부로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설명해주신 김판호 문화해설사님과 양홍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매끄러운 진행 잘 해주신 무등산 보호협회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주랑 블로그 기자단 최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