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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5·18민중항쟁 정신 계승, 밋밋들 마을 대동제

 

 

 

이번 주말은 다른 날 보다 오른 기온과 따뜻해진 날로 가득했습니다. 주말이었던 518일 일요일,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의 시민들이 벌인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광주에서는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저는 518일 전날인 517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5·18 정신계승 밋밋들 마을 대동제를 다녀왔습니다.

이 행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5·18 정신계승 밋밋들 마을 대동제는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2동 쌈지공원 및 뿅뿅다리 전시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방림2동 자원봉사캠프,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단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주먹밥 만들기, 5.18 애니메이션 상영, 타일에 그림 그려 벽화 만들기, 면티에 탁본 찍기, 5.18관련 노래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참여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행사로 가득했습니다.

 

 

 

 

5·18민중항쟁 삼행시 짓기와 노란리본 희망 담기를 진행하고 있는 부스.

많은 아이들로 가득하네요. 고사리같이 작은 손으로 오일팔 삼행시를 고민 고민하며 적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그리고 노란리본 희망담기.

하고 싶은 말을 리본에 적어 나무에 다는 활동입니다. 벌써 이렇게 많은 리본들이 달렸더라고요. 저도 정성스레 한자 한자 노란 리본에 적어 나무에 곱게 걸었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5·18민중항쟁 추모 면티 만들기입니다.

면티에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 면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곳 역시 아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5·18 정신계승 밋밋들 마을 대동제의 추억과 함께 기념 티로 간직할 수 있겠네요.^^

 

 

 

 

 

이번엔 입을 즐겁게 할 체험활동, 사랑·화해 주먹밥 만들기 체험활동입니다.

밥과 김, 그리고 주먹밥에 들어갈 다양한 재료를 원하는 대로 넣고 주먹밥을 만들어 직접 먹어볼 수 있는 활동! 다양한 체험을 하다가 허기가 져서 주먹밥 체험을 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공원한쪽에 마련된 서비스 바입니다.

동굴레차, 냉커피, 물을 마실 수 있는 곳!

요즘 기온이 많이 오르고 계속 밖에만 있다보니 목이 자꾸 마르더라고요. 그때마다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친절하게 차와 생수를 주셔서 맛도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5·18 정신계승이라는 취지에 맞게 마련된 5·18민중항쟁 사진 전시 코너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사진을 보고 읽으며 한번 더 희생자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밋밋들 뿅뿅다리 마을 전시관 내부에서 상영되는 5·18민중항쟁 영상물.

견고한 마음으로 영상과 주변의 5·18민중항쟁 사진을 관람하였습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영상 상영. 5·18민중항쟁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상이었습니다.

 

5·18민주화운동기념일 하루 전에 진행된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밋밋돌 마을 대동제!

마을 사람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다양한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선 안될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희생자 분들과 그를 추모하고 기념하는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의 중요성을 한번 더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