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양림동을 문화관광지로 조성하자”
- 주민·전문가와 대화, 문화전당 연계 근대문화유적지로 개발
(관광진흥과, 613-3660)
광주시장은 3일 오후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조성지를 방문해 지역주민 및
문화관광전문가 등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대화는 역사문화마을 조성에 관한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마련한 자리로,
주민과 문화예술관광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장은 역사문화마을조성 시설 확충 사업의 시행 기관인 남구청의 최영호 청장으로부터
역사문화마을조성사업 구상을 들은 후 참석자들과 관련 정책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역사문화마을조성사업은 307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3단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 2단계는 완료하고 현재 3단계 사업을 시행중이다.
1, 2단계사업인 순교자 기념공원정비와 문학소공원, 근대사립학교 의료원 기념관 신축, 양림숲 가꾸기 조성,
미디어파사드 등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3단계사업인 마을주차장과 커뮤니티센터를 올 10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박내순 양림동발전협의회장은 도로정비시 화강암 도로경계석 설치나 주차장 바닥에 콘크리트재료 사용을 지양하고 잔디 블록 등 자연 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해 미적 감각을 살려줄 것을 주문했고, 안두경 새마을금고이사장은 주민들의 의견수렴 후 사업을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시장은 “2015년에 개관하는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역사문화마을’이 광주의 근대화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유적임을 감안,주민협의체를 통한 협의안을 도출해 양림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관광지로 조성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현장대화에 앞서 역사문화마을에 조성돼 있는 호남신학대학 주변의 순교자기념공원과
근대사립학교의료관을 둘러보고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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