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예술의 거리 궁동문화예술제 ‘잔치 잔치 열렸네’

 

 

예술의 거리 궁동문화예술제 ‘잔치 잔치 열렸네’
-오는 26일 낮부터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한마당 펼쳐
-상인과 예술가 손잡고 ‘상가갤러리’ 푸짐, 궁다방 문화탐방단과 콘서트 등 분주
(문화수도정책관실, 613-3430)

 

‘오락가락(五樂加樂)! 이보다 더 즐거울 수는 없다.’

동구 예술의 거리에서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열정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상가 상인들과 예술가, 기획자들이 의기투합해 ‘예술의 거리 문화예술제’를 마련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3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궁동문화예술제’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각종 문화공연과 상인노래자랑, 무료체험행사, 야외경매, 거리미술제, 상가갤러리 등 잔칫상 차림표도

푸짐하다. 다섯가지 푸짐한 문화행사와 함께 ‘궁다방’에서는 예술의 거리 문화 탐방단(이하 문화탐방단)을

 운영하고 미니콘서트 ‘tangle’을 진행한다.

 

먼저 예술의 거리 궁동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문화공연에는 광주의 대표적인 공연팀이 총출동 한다. 그레이스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해금연주(김미종), 힙합공연(라이져크루), 퓨전공연(에반게일스타), 실험음악(tanger), 버스킹공연(조아브로밴드, 황미자) 등 다채로운 음악이 잔치분위기를 다잡는다.

 

예술의 거리 상인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노래자랑에는 상인 10여개 팀이 참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고 대상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이 시상된다.

 

무료체험행사는 10여 가지 메뉴가 마련되어 있는데 1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해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체험내용은 자작나무열쇠고리, 편백손지압 구슬, 쉬링크 플라스틱 열쇠고리, 펀치를 이용한 카드, 원두커피 향주머니, 미니 손거울, 미니빗, 편백액자, 편백스탬프 아트메모꽂이,

패브릭냅킨아트지갑 만들기 등이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예술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거리미술제’와 ‘야외경매’도 함께 열린다.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거리미술제는 아트상품 판매는 물론 거리공연,

먹거리, 체험행사 및 아트마켓이 공존하는 소규모 거리문화잔치로 기획돼 관심을 끈다.

 

스물다섯 번째를 맞는 야외경매에서는 각종 미술품과 골동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경매출품 작품은 예술의 거리 광주 아트숍에서 미리 감상할 수 있고 무료로 감정을 받을 수도 있다.

경매 대표작품은 소치 허련의 석류도로 시작가는 170만원이다. 거리미술제의 아트보부상에서도

각종 공예작품들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예술의 거리 상가와 작가를 일대일로 연결한 상가갤러리는 26일 문을 열고 일주일동안 관객을 맞는다.

참여작가와 상가는 엄기준(신신분식), 이재호(종가집), 박다혜․정유승(미팜), 김윤형(옛날세상),

서영기(미소리카페), 성혜림(풀아우스), 홍원철(남선액자), 백상옥(은만들기), 장미란․이영실․최기린아․

정다운(태평양다방), 이인성(메이크업 녹다), 양나희(photo 치즈)씨 등이다. 또 김경란․이성웅․이조흠 작가는 예술의 거리에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상인과 예술가가 의기투합하여 어떻게 장소를 변화시킬지 기대된다.

 

궁다방 갤러리는 문화탐방단을 모집해 예술의 거리의 유래를 알아보고 공방체험 등을 실시한다.

문화탐방단은 이날 오후 3시 아시아문화마루를 출발해 은 만들기 공방, 산신예술의 집, 덕성 한지필방,

무등 갤러리, 옛날 세상, 오월길 방문자 기념센터 등을 둘러본 뒤 야외경매를 참관하고 궁다방 갤러리에서

 ‘탱글’의 미니콘서트를 관람한다. 문화탐방단은 선착순으로 10여 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미니음악회는 궁다방에 전시 중인 작품에서영감을 받은 그룹 ‘탱글’의 자작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한편, 궁다방에서는 10월 기획 프로그램으로 ‘english free talking’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20분까지 다양한 시사토픽을 주제로 외국인과 자유롭게 토론하고

친교를 쌓을 수 있다. 영어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한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술의 거리 아트경매, 궁동문화예술제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예술의 거리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광주문화재단 062-670-7452/7455
        2013노들마루사업단 062-471-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