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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멘탈 붐업 프로젝트] 티플&커플 무한톡 토크쇼!

 

 

지난 9월 6일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멘탈 Boom-Up 프로젝트' 무한톡 토크쇼에 다녀왔습니다.

 SK텔레콤 티플&커플에서 주최한 토크 콘서트는 청춘을 멘붕에 빠뜨리는 4대 고민 꿈, 사랑, 돈, 취업을 해결하기 위한 멘탈 Boom-Up 프로젝트로    전국 각 지역에서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무한톡은 Chapter3. 꿈과 취업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본 행사 진행 전 밖에서는 밴드의 공연과 캘리그라피, 여러 경품행사들이 공연의 기대감을 더해주었습니다.

 

 무한톡 토크쇼는 정지영 아나운서의 오프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토크쇼의 첫 번째 강연자는 요즘 방송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존박"이었습니다.

존박의 토크쇼 주제는 "하루하루 조금씩, 꿈에 다가가기"


 

 1집 타이틀 곡 Baby를 부르며 등장해 공연의 열기가 더 뜨거워졌습니다.

 

존박의 진솔한 이야기와 방송해서 봤었던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기억에 남는 강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무한톡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한림대학교 대학생 이인세군

대학가요제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현해 많은 관심을 받았었지만,

의사의 길과 가수라는 길로 현재 고민에 빠져있다는 사연을 보내왔습니다.

 

존박과 진지한 고민 상담도 나누고, 현재 활동 중인 코로나 밴드의 보컬로 뛰어난 노래 솜씨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존박은 자신의 자작곡인 "Sipping My Life"와 "그만"이란 곡과

많은 인기를 모았던 "falling"과 "baby"를 불러 주었습니다.

 

존박 - falling

 

두 번째 강연으로는 에듀스 양미예 연구원의 취업 특강이 있었습니다.

기업 면접에 필요한 노하우와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까지 많은 말씀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실제 기업의 면접관들이 했었던 질문들을 관객들에게 이야기해주면서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강연자는 깨알같은 유머의 소유자 개그맨 박명수였습니다.

 

자신이 직접 작사한 강북멋쟁이에 맞춰 관객석에서 등장해 모든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수많은 어록을 남긴 박명수님의 강연으로 다양한 조언과 웃음 넘치는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공부 안 하면 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한다!

"제가 바로 산 경험자죠. 고등학교 나와서 팩토리 맛은 아는데 유니버시티 맛을 몰라요. 

하지만 하나 있었던 것. 바로 열정! 눈 앞의 돈 보다는 5년 후, 10년 후의 그림을 그렸어요. 

컴퓨터 한 대로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된 시대. 그 때 방송을 이용해서 공부를 시작한거에요. 

방송은 시청자와의 약속이니까 무조건 해야하죠.

그래서 죽을 각오로 강북멋쟁이, 노가르시아 등의 노래를 만들 수 있었고,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UMF 무대에서 첫 데뷔를 하게 되었고요. 

3년 후에는 비트포트 차트 100위권 안에 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품영양학과 학생의 꿈에 대한 고민을 들으면서 많은 조언들을 해주었구요. 

개그맨이 꿈인 직장인에게 때뜻한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으면 집에만 있지 말고 얼굴에 뭐라도 찍어 바르고 밖에 남자들이 많이 있는 모임 등에 자주 나가라,

인연을 만들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극현실주의자의 생각으로 말씀 드리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해요.

잠도 줄이고 2만 시간을 투자해 거장이 되세요. 그러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꿈만 꾸지 말고, 그 꿈 꼭 이루세요."

 

 

방송에서 보았던 모습처럼 호통도 치고, 깨알같은 개그와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신 알찬 강연이었습니다. 

음향사고로 인해서 마지막 공연이었던 박명수 [바보에게 바보가]는 듣지 못했지만,

어느 강연보다도 즐겁고 알찬 강의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해주었던 무한톡 강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