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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 대인시장] 평범한 일상에 질렸다면 대인야시장에서 불금을!

 

 

 한달에 한번 열리는 대인 야시장을 갔다왔어요. 이렇게 더운 도심속에서 열리는 대인야시장은 사람들의 열기로 더 뜨거웠답니다. 집에서 에어컨과 함께 쇼파에 앉아있기보다는 이렇게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대인야시장에 한번쯤 방문하는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것같아요.

 먼저 대인야시장은 여름동안에 한달에 한번 둘째주 금요일에 열린답니다. 야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주전쯤에 미리 다음카페 '노들마루'에서 참가신청을 받고 참가비 3000원에 누구나 참가 가능하답니다.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젊은날에 한번쯤 땀흘리며 재미난 경험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아요.

저녁 7시쯤부터 시작되는 야시장의 입구는 찾기 쉽답니다. 먼저 대인시장입구로 들어서면 사람이 아래사진과 같이 바글바글 거리는 골목이 바로 야시장이 열리는 곳이랍니다.

 

 

 본격적으로 야시장 구경을 위해 한눈에 바로 들어온 시원한 탄산수를 손에 들고 다른 한손엔 부채를 들고 돌아다녔답니다.

맛있는 먹거리들이 많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곳이 맛있을것 같아서 저희는 탄산수를 흡입했답니다.

 역시 속이 시원해야 좀 덜 더운 느낌?!

 

 

 

돌아다니가 눈에 들어온 조그만한 갤러리! 아주 조그만하게 갤러리가 있었는데 강아지그림이 몇개 있었는데 참 독특해보였어요.

 갤러리 한편에서는 즉석에서 초상화도 그려주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가판대 앞에 '호박이 넝쿨째'라고 쓰여있고 그 위에 진짜 호박이 있었는데 이게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결국 모르고 돌아왔어요...ㅋ.ㅋ

 

그리고 도글도글 다방!

거리를 지나다보니 진하게 나는 커피향에 멈춰보니 즉석에서 커피를 내려주고 그 옆에서는 칵테일도 만들고 있었답니다.

만드는게 신기해서 한참을 보고 있었네요ㅋ.ㅋ 

 

 

그리고 타로점! 이 분은 타로점만 전문으로 10년을 보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타로카드도 우리가 알고 있는 카드랑 약간 다르게 생겼었어요.

타로카드 보려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구경만 하다왔어요.

 

 그리고 정말 특이한게 많았어요.

팔찌반지등의 수공예품, 파우치, 옷, 인형, 비누 등등 여러가지 구경거리가 넘쳐났어요.

예쁜 악세사리들 구경하다가 저도 팔찌하나 득템! 예뻐서 충동구매를 하게되었어요.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예쁜사진이 전시되어있었는데 저는 그냥 사진인줄 알고 보고 지나갔어요. 

하지만 다시 와서 봐보니 한쪽 옆에서 이 사진을 손가락으로 그리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더 자세히 보게되었어요. 즉석에서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셨는데 손가락으로 몇번 쓱쓱하니 작품이 완성되었답니다.

참 쉽죠잉?!ㅋㅋ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도장!! 

옥도장에 새겨진 무늬들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커플도장을 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현금이 없는관계로 다음번으로 미루고 구경만 하다왔어요.

 

갑자기 나타난 강아지들!!!!  새끼들인데 너무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쓰담아주고 왔어요.

 역시 애기강아지가 귀여운것 같아요. 상근이 아들들이라던데 강아지를 분양해주고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가면서 발견한 부채만들기! 빨리 발견했으면 기다려서 만들고 갔었을탠데 아쉬움이 크네요.

마음에 드는 무늬를 골라서 자기만의 부채를 만드는 거였어요. 이런거 만드는거 좋아라 하는데 늦게 발견해서 아쉬웠답니다.

 

 

이렇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더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었던 야시장! 그만큼 재밌고 볼거리가 많다는 말이겠죠?! 처음가보는 야시장이였는데 정말 색다른느낌이였어요. 저도 여기에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여름엔 물장사가 최고니까 저도 맛있는 음료를 한번 팔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참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