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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소림 서용석 선생의 추억과 향수 서영호 독주회




韶林(소림) 서용석 선생의 추억과 향수

서영호 독주회



광주광역시 빛고을국악전수관 무대에 지난 7월25일(목) 올려진 '서영호 독주회'는 금년 3월 별세하신 소림 서용석 명인을 기리는 무대로 소림 선생의 제자이자 장남인 서용호 명인이 선친을 그리워하며 그분의 음악세계를 잇기 위해 열렸습니다. 


서용호 명인은 일찍이 큰 스승이자 부친인 소림 선생으로부터 국악의 재능을 인정받고 어려서부터 익힌 선친의 서용석류 아쟁산조를 잇고 있으면서 대학에서는 김일구 명인에게 장월중선류 아쟁산조을 전수받았습니다. 아쟁뿐만아니라 김무길 선생에게는거문고를, 권혁대 선생에게는 가야금을 배워 국악계의 촉망받는 인물로 많은 국악경연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선친에 대한 애정과 추모의 정과 더불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열린 '서용호 독주회'는 "예술에는 만점이 없다."는 부친의 소중한 가르침 새기고 음악인으로 최선을 다하는 무대로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영상,사진 : 이진기>





서용석 류 긴 아쟁 산조


정철호 선생은(1923년 전남 해남 출생) 소림 서용석 선생에게(1940년 전남 곡성 출생) 진양 12장단, 중모리 18장단, 중중모리 18장단, 자진모리 50장단을 전수한다. 제자는 스승의 가락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자기만의 감정과 표현을 실어 새롭게 변형 발전된 산조를 파생시킨다. 그리고 소림 서용석 선생은 제자이자 큰 아들인 서영호에게 20여분을 덧 붙여 이어졌다. 서영석 류 아쟁 산조는 다른 산조에 비해 애절함 감정의 농도가 짙게 표현되어 매우 격정적이다.


아쟁 산조 - 서영호 명인



가야금 산조


산조는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예인광대들의 음악인 판소리를 바탕으로 하여, 이들 음악을 기악 독주곡 형태로 발전시킨 음악이다. 산조의 즉흥연주기법은 굿판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무부(巫夫)들이 각자의 악기로 시나위가락을 즉흥연주한 기법과 매우 닮아 있다. 또한 산조의 장단은 판소리의 장단과 거의 같다. 판소리가락을 모방한 기악합주곡인 봉창취가 독주악로 연주 되면서 기교가 더욱 확대되어 산조의 틀을 만든 것 으로 보인다.19세기 이후 이러한 가락들이 음악적으로 체계화되면서 독립된 기악독주곡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 산조이다. 기본 장단은 진양조 · 중모리 · 자진모리 이며 전체적으로는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몰아가는 형식이다.


가야금 산조 - 서영호 명인




고수 조영안 명인가야금 산조 - 서영호 명인판소리 심청가 - 명창 박춘맹


살풀이 춤 - 김해진 명인살풀이 춤 - 김해진 명인살풀이 춤 - 김해진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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