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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용봉지구 삼겹살 맛집] 도심에서 캠핑 바베큐의 낭만을 느끼다, 캠핑 스토리

 

 

캠핑 떠나기 바쁜 현대인을 위해,

평범한 삼겹살이라도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텐트 안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캠핑 스토리'가

광주 용봉동에 상륙했습니다!

 

마침 쿠팡에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와 있길래 얼른 사서

오늘 가족끼리 가봤어요~~~

솔직하고 객관적인 후기 시작합니닷>.<

 

 

 

우선 가게의 분위기는 보시다시피 일반 가게에 단체석 테이블과

텐트 테이블이 군데군데 놓여 있어요~

 

저기 반찬 셀프 코너도 보이죵!!ㅎㅎ

 

여기서,,, 분위기 점수 ★★★

단체석이 가게 정중앙에 있어서, 단체 손님들 때문에 엄청 시끌시끌 하더라구요~~ㅠㅠ

하지만 그 손님들이 빠지고 나니, 조용조용하고 각자 텐트에서 대화 나누는 소리만 들려서

나름 캠핑 온 분위기가 났어요~~^_^

그러다 보니, 분위기가 무르 익어 '여기가 광주인가' 싶기도 하구!

텐트 덕분에 분위기 자체는 좋았지만, 단체석을 정 가운데 두신 게 미쓰인 것 같습니다.

 

 

 

캠핑스토리의 메뉴판입니다!

기본 세트가 삼겹살(목살)+감자+새우+소시지인데요~ 여기에 사람을 기준으로 가격을 받는 것 같죠?!

4인분 기준 45,000원이면 저렴이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게다가 고기 양이 1인분 기준 150g 정도인 것 같던데, 그래서 저희 가족이 양이 적은 편인데도

순수 4인 세트만 먹어서는 배가 안 찼어요


 

 

이곳의 또다른 특별한 점은, 반찬들이 학교 급식에서 보던 식판에 나온다는 것이에용~~

 

 

 

개인 식판도 요렇게 하나씩~~~

제가 좋아하는 양파 초절임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좋았구여!ㅋㅋㅋ

옆에는 편히 고기를 담아 먹을 수 있습니당

 

 

 

숯과 함께 고기, 새우, 떡, 소시지, 감자가 나왔습니당~~~~~

 

 

 

고기는 한 번 초벌해서 주시는 것 같았어요!

 

 

 

지글지글~ 맛있게 꾸워용~~~~

 

여기서 가장 중요한 맛 점수 ★★★★

저는 사실, 블로그에서 분위기만 좋고 맛은 평범하다고 해서 전혀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요~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이었어요

 

미리 초벌해 온 고기에 왕 소금 뿌려주고, 바싹 구워 고추와 구운 마늘에 양파 초절임까지 올려 먹으니

캠핑 바베큐의 맛이 물씬 느껴지더라구용!!!

일반 식당 삼겹살 느낌이 아니라 바베큐 고기 맛이에요

 

거기다 같이 딸려 나오는 새우, 떡 등도 대충 눈요기용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소시지도 싸구려 햄이 아닌 것 같았구요~ 아주 맛있었어요><

새우도 맛있고, 떡도 맛있고, 감자도 맛있고......... 그냥 다 맛있었어요

 

하지만 별점 한 개를 뺀 건, 고기의 양이 많이 아쉽고 '녹슨드럼통'의 바베큐 맛에는 못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다가 라면까지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그래서 최종 가격은 삼겹살 세트 4인기준(쿠팡가 32,000원) + 소주(3,500원) + 음료수 (1,500원) + 라면 (3,000원)

총, 40,000원 나왔습니다

 

1인당 10,000원에 이 정도라니,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쿠팡 행사가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