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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광주맛집, 봉선동 1g에서 저녁을~

 

 

 

 

청담동에서 분위기있는 카페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도시일지라도 집심지역이 아니고서는 분위기있는 카페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저는 광주 남구 진월동에 살고 있으며 이웃동네인 봉선동과는 버스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제가 오늘 소개드릴 '1g' 이란 곳은 봉선동에 위치하고 있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제일 먼저 1g에 들어가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나무가 있습니다. 덕분에 주변 조명과 잘 어울려져서 분위기를 한껏 진취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이 나무가 아니여도 식당분위기가 통나무집을 연상시키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시키는데 이런 연출을 내기란 쉽지 않지만, 더욱 안정적이죠, 

 

 

 

 

제가 먹었던 테이블 뒤에가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입니다. 여러가지 피규어가 장식이 되어 있었구요. 손님들이 직접 찍은 음식 사진을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찍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비록 찍진 못했지만 나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습니다. 

 

 

 

양쪽 벽면으로도 인형과 피규어로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저 큰 곰인형과 상장이었는데 꽤나 유명한 맛집인 것 같더라구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어쨌거나 입구쪽에 보면 유아들을 위한 전용 의자가 있으므로 가족 단위로 혹은 연인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제일 먼저 오는 것이 바로 수프입니다. 안에 아몬드와 작게 쪼개진 빵이 있었는데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깊었습니다. 하지만 예민하신 분들을 다소 후추맛이 강하다고도 하더라구요. 역시 미각도 사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샐러드를 먹기 전 나온 것이 바로 위의 빵입니다. 인원수에 따라서 쪼개어져 주더군요. 저는 처음에 딸기잼이나 버터를 예상했었으나 뜻밖에도 오른쪽에 보이는 소스를 주었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하다고 해야할까요? 

 

 

 

 

저희가 먹었던 샐러드는 총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비프(beef) 샐러드, 다른 하나는 머쉬룸&치킨 샐러드였습니다.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머쉬룸&치킨 샐러드가 입에 맞았습니다. 양도 비프 샐러드보다 많았을 뿐더러 샐러드와의 조합도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씨푸드 리조또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입니다. 저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느끼하다고도 말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역시 입맛도 개인차가 있으니깐요. 씨푸드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스파게티가 조금 더 익숙하네요. 

 

 

 

 

 

두 가지 종류의 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흔히들 5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싼 피자도 맛있지만 이런 맛집에서 먹는 피자도 색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얇고 바삭하다고 하는게 맞겠군요. 어쨌든 이렇게 저는 봉선동에 위치한 1g을 다녀왔습니다. 만약 광주광역시 남구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