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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전남대 후문 맛집 <노라본 떡볶이>

 대학가에서 먹거리를 빼면 시체죠~?

대학가 먹거리의 장점들 학생들의 지갑사정을 이해하는 싼 가격, 사장님들의 후한 인심,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맛!!!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먹거리 종류도 얼마나 많은지 밥, 스파게티, 닭갈비, 초밥, 라면… 셀 수도 없이 많은 가운데 이번에 포스팅할 것은 대한민국의 대표간식중 하나인 떡볶이 입니다!

그냥 떡볶이 아니죠~!  고추장으로 양념을 하는 빨간 떡볶이가 아닌 크림소스로 만든 화이트떡볶이 입니다.

여기선 S, M, L 이렇게 떡볶이는 3가지 크기가 있는데요. S는 2인분, M은 4인분, L은 5인분이에요.

그리고 고추장으로 양념된 빨간떡볶이도 팔지만 빨간색떡볶이보다는 화이트떡볶이가 훨씬 더 맛있어요~

가격대는 떡볶이는 소스가 고추장이냐 크림이냐에 따라 달라요.

고추장은 6000원부터, 크림은 8000원부터 시작이구요. 크기가 커질수록 3000원씩 올라가요.

스파게티사리 추가는 1000원이에요.

또한 튀김, 주먹밥, 음료수, 치킨 등 여러가지를 파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화이트떡볶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라 점심세일 들어가서 화이트떡볶이(S) + 스파게티면 추가 = 7900원이었어요!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찍은 컷. 노란색의 벽지는 아늑함을 더해주고있습니다!

 

 

 

 

일반의 동그란 접시가 아닌 세개의 각이 있는 접시는 깔끔하면서 신선해 보여요!

숟가락과 포크도 웨이브가 들어가있어요.

 

 

주로 이 곳을 보면 학생들을 많이 찾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삼삼오오 모여서 먹기 좋거든요.

수업이 끝나자마자 간 거라 사람이 없을 때여서 금방 나왔어요. 저희테이블에 음식이 나오고 얼마 안돼서 손님들이 몰려오더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던 흔한 빨간색 떡볶이와 사뭇다르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떡볶이=빨간색' 이란 생각이 이곳에 와서 깨졌습니다.

일반 떡볶이떡만 있는것이아니라 조랭이떡, 하트모양, 별모양 다양한 모양의 떡들을 볼 수 있어요.

어묵을 대신하여 베이컨이 보이구요. 완두콩이랑 옥수수, 파슬리, 후추도 뿌려져있네요.

 

제일 처음 이 떡볶이를 접했을 때 '맛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떡볶이는 빨갛다 라고 알고지낸 저에게 의문이었지만 한입을 먹어 본 순간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화이트소스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느끼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느끼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오히려 담백하고 깔끔했습니다. :)

제가 느끼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걱정을 했지만 이 곳, 노라본떡볶이의 화이트떡볶이는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었어요.

화이트소스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

화이트소스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을거에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화이트소스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든것같았어요.

포크에 떡을 찔러 소스를 듬뿍 찍어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죠~ 스파게티면을 포크에 돌돌돌 말아 한입~

베이컨과 떡을 같이 꽂아 한입~ 하다보면 어느새 떡볶이는 바닥이 보이고...

여자 두명이서 2인분 깔끔하게 처리하고 왔습니다!

다 먹고나니 배가 무척 불러요. 처음나왔을 때는 양이 없어보여서 1인분아냐? 이랬는데

막상 먹어보니 많아요. 언니랑 저랑 배를 두들기면서 나왔습니다. :D

 

 

 

 

노라본떡볶이는 전남대 후문, 놀부부대찌개가 있는 건물 맞은편 지하에 위치합니다. 마법의 성 건물에 있어요!

지하라 지나칠 수 있겠지만 건물 밖에 칠판으로 친절하게 들어오라고 써져있어요:D

다들 한번쯤 들어오셔서 새로운 떡볶이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