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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문화수도 광주]갤러리와 카페, 도예의 절묘한 만남 까페이쪼 금호 CBS점

갤러리와 카페의 절묘한 만남 '금호 CBS점'굿모닝



편한한 분위기 더해진 문화 사랑방
작가와 함께 공존 장소… 문화가교 역할 톡톡
내달 28일까지 개관기념 유태환 ‘The Road' 전

광주CBS 건물 뒷편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IZZO에서 장경숙 관장이 이번 전시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갤러리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이 '갤러리' 하면 문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카페와 갤러리와의 조합을 통해 사람들이 보다 쉽게 좋은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1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CBS 건물 뒷편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IZZO.

카페 입구부터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의 대상물 중 '길'을 테마로 발자취에 쌓인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유태환 작가의 작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여기에 카페라는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더해져 문화 사랑방 같은 느낌이 든다.

"유태환 작가는 많은 점과 선으로 길을 형상화한 후, 나머지는 갤러리들이 상상력으로 여백을 채워나가는 화두를 제공하죠. 마치 피노키오 같은 발상으로 '자연과 인간과의 소통'이나 '인간과 인간간의 소통'의 소중함과 인연을 강조합니다."

갤리러 카페 IZZO 관장 장경숙(53·여)씨는 유 작가를 이렇게 소개했다. 장 관장은 도예와 회화를 접목시켜 새로운 도자세계를 개척한 작가이자, 광산구 신촌동에 위치한 '갤러리-줌' 관장이기도 하다. 

이날 개관전이 열린 카페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따뜻한 차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며 작품을 감상했다. 발자국 소리가 나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만큼 조용한 분위기의 일반 갤러리와는 달리 활기가 넘친다.



장 관장은 "마치 미술 관련 지식이 많은 사람만 방문해야 한다는 편견 때문에 미술관과 갤러리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비해 카페는 아주 일상적인 공간이다. 밥을 먹고 난 뒤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러 가거나 중간에 시간이 남을 경우 사람들이 자연스레 들어가게 되는 대표적인 공간이 바로 카페다"고 말했다.

IZZO는 그래서 대중적인 성격을 지닌 카페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가 합쳐진 갤러리 카페인 셈이다.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편안한 분위기'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이미혜 IZZO 대표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갤러리 카페를 열게 됐다. 

장 관장은 "카페라는 공간이 갤러리가 지닌 고유성을 훼손하지 않고 함께 공존하면 많은 사람들이 좋은 전시를 부담 없이 편하게 접하는 등 보다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갤러리 카페 IZZO에서는 이날부터 열리는 개관전에 유태환 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월28일까지 2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오는 18일 오후 6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가와 대중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 작가의 근작들을 선보인다. 그 대상과 소재, 기법, 그리고 생각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변화하려는 강렬한 에너지를 엿볼 수 있다. 그가 이번 화면에서 품어 안은 주요 테마는 길과 마을, 산이다. 유태환이 틈나면 찾아다녔던 현장이다. 스케치 여행을 즐기고 산에 오르며 작업의 구상과 표현의 감성을 살려온 그로서는 생활이나 다름없었던 것들을 작품에 표현했다.

근작에는 화려함과 동시에 길에 사람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근작에서 길의 흐름과 윤곽을 화면에 살려 조형적 구성을 도모하고 있다. 

장경숙 관장은 "이번 유태환 작가의 초대전을 시작으로, 3월에는 안승민 작가 등 두달에 한번씩 작가를 소개할 계획이다"며 "갤러리와 갤러리 카페,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는 개관기념으로 장경숙 관장의 맥반석 도자기를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출처 : 무등일보 2013년. 01월.10일

들어서자 마자, 그림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요.

안쪽에 비즈니스석이 따로 있습니다. 주로 흡연실로 많이 사용합니다.


여유롭게 주문을 시켜놓고 그림을 감삼하는 손님...


담소를 나누고 있는 카페 손님들



갤러리도 있지만 카페 곳곳에 도기와 책도 많습니다.
아기자기한 도기도 판매하지만, 질 좋은 흙을 사용하여 도기가 가볍다고 관장님의 말씀.

따뜻한 커피, 예술과 함께하는 까페이쪼 금호 CBS점

벽면 한쪽에 커피가루를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게끔 가져갈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바리스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방향제로 커피가루로 이미 사용하고 있어요.

블루베리라떼와 블루베리머핀,그리고 크림 듬뿍 얹은 에스프레소 또띠아 주문했어요.

마침 야외테라스가 있길래 찍어봤어요.

관장님이 강아지를 키우셔서 애완동물을 가지고 오신 손님은 이곳에 잠시 묶어놓는다고...

야외 테라스에 강아지와 오리 모형이 있는데  엄마랑 같이 구경나온 꼬마아이.

강아지가 무서워 엄마품에 쏙 안기는 꼬마아이.

카페 카운터를 한번 찎어봤습니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

야외테라스에서 바라본 카페 내부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