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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송강 정철도 막지못한 태풍의 위력..담양 식영정 - 광주랑

담양 식영정..SNS전문강사 꿀짱이 1986년 대학3년때

ROTC를 받고있을때 선배들과 놀러갔던곳이 바로

식영정..4학년때에는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에

체육교생실습나갔다가 담임을 했던 제자들과

하이킹으로 놀러갔던곳이기도 하지요

 

 

가을속의 식영정을 비롯한 부용당,장서각,서하당등

울긋불긋한 단풍과 노오란 은행잎과 어우러져

가을의날을 아름답게 단장을 하고 있었답니다.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소재한 누정 식영정.

식영이란 말은 <그림자를 쉬게 함>

또는 <그림자를 끊음>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식영정은 성산가단의 모태로서,

석천 임억령을 중심으로 서하 김성원, 제봉 고경명,

송강 정철 등이 시문을 주고 받은 곳입니다.

조선 명종 때 서하당(棲霞堂) 김성원이 그의 장인

석천(石川) 임억령을 위해 지은 정자로,

이곳에서 송강(松江) 정철이 성산별곡, 식영정 20영 등

한시와 가사 및 단가 등을 남겨 송강 문학의 산실이 되었고,

우리나라 고전문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곳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식영정(息影亭)은 주변 무등산과 광주호 등이 있어

자연환경과 조화미가 뛰어나고 주변의 소나무 고목과

송림, 배롱나무 등이 있어 아름다운 경승지입니다.

 

 

담양 식영정(息影亭)은 조선 명종 때의 문인

서하당 김성원(金成遠)이 장인인 석천 임억령을 위하여

지은 정자로, ‘그림자도 쉬어가는 정자라는 뜻입니다.

송강 정철은 명종 13(1561) 스물일곱의 나이로

과거에 급제한 뒤로 많은 벼슬을 지냈지만

권력 다툼에 휘말려 벼슬을 그만 두고 고향에 내려와

이곳 식영정에서 많은 선비들과 친분을 나누었습니다.

 

 

정철은 임억령, 김성원, 고경명과 더불어

식영정 4(四仙)’으로 불리는데, 이들은 주변의 경관이

뛰어난 스무 곳을 골라 각각 20수씩의

<식영정이십영(息影亭二十詠)>을 지었습니다.

 

 

이 문집은 훗날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星山別曲)>

바탕이 된다. 담양군 지곡리의 옛 이름이 성산인데,

성산별곡은 이곳의 풍물을 계절에 따라 노래한 가사(歌詞)로서

식영정의 주변은 무등산과 광주호 뿐만 아니라

가사문학의 산실인 누정 등 자연유산과 인문유산이 풍부한데,

특히나 누정 주변의 배롱나무가 아름답습니다.

 

 

SNS전문강사 꿀짱에게 추억이 서린곳이었지만

이번 태풍볼라벤으로 식영정이 파괴되어 복구를 위하여

작업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게 무척 안타깝기 짝이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