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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빛고을국악전수관 목요상설무대 최미령의 "한판굿" - 광주랑




공연소개


지난 11월1일(목) 저녁7:00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목요상설무대에서 최미령님의 "한판굿" 개인무용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춤사위가 다양하고 춤의 구성 또한 체계적인 무형문화제 제27호 이매방류 승무를 이수자인신 김덕숙선생님께 사사받은 최미령의 승무로 열렸습니다.

두 번째로는 소고춤을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가락에 밎추어 춤을 흥겹게 추는 것으로써 가락의 진행과 상황전개에 따라 즉흥적인 동작을 유연하게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며 고 박용하선생님의 소고놀이를 최미령이 각색했습니다.

세 번째는 살풀이 춤으로 무형문화재 제37호 이매방류 이수자 김덕숙선생님께 사사받은 이재경양의 찬조출연으로 이루어졌으며,

네 번째 무대는 설장구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광산농학 김회열(종회)류 서장구를 최미령째로 인생의 이야기가 담긴 장구의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내드림-이채-동산풀이-굿거리-삼채로 풀어 나갑니다.

다섯 번째는 모듬북독주를 최미령이 잔잔한 호수에 물이 서서히 퍼지듯 자갈자갈 굴러가는 소리가 심장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들고 광풍처럼 휘몰아 올렸다가 다시 비가내리다 그친 평온한 오후를 춤을추듯 그려냅니다.

여섯 번째는 앉은반 사물놀이로 각 악기의 잽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같은 가락을치면서도 꽹과리, 장구, 북, 징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엉키고 밀치고 당기는 멋이 느껴지는 무대로 막을 내렸습니다.

   

1.승무 최미령


승무는 조선 중엽 포교수단으로 승무를 추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황진이가 지족선사를유혹하려고 춤 춘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춤사위가 다양하고 춤의 기법이 독특하며 춤의 구성 또한 체계적인 품위와 격조가 높은 예술형식을 지니고 있는 승무는 절에서 추어지는 의식무가 아니라 살풀이와 함께 민속춤으로 분류됩니다. 장삼에다 어깨에 붉은 가사를 두르고 고깔을 눌러 쓴 불교적인 색채가 짙은 승무의 세찬 장삼 놀음과 빼어난 발디딤새, 장관을 이루는 북의 울림이 한국춤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2.소고춤 최미령


소고를 들고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가락에 맞추어 춤을 흥겹게 추는 것으로써 가락의 진행과 상황전개에 따라 즉흥적인 동작을 유연하게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며 故 박용하선생님의 소고놀이를 각색한 춤 입니다.







3.살풀이춤 이재경


즉흥적으로 나쁜 기운을 푸는 춤을 살풀이춤이라 합니다. 원래는 수건춤, 즉흥춤 이라는 이름의 수건춤이었느나 춤꾼 한성준이 1903년에 극장공연에서 살풀이란 말을 쓴 데서부터 살풀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습니다. 지금의 살플이 춤은 경기지방과 호남지방에서 계승된 춤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예술적 형태를 갖추게 되어 오늘날 한국춤의 대표로 정착하였습니다.







4.설장구 최미령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제 제호 광산농악 김회열(종회)류 설장구를 최미령째로 인생의 이야기가 담긴 장구의 이야기를 펼쳐본다. 내드림-이채-동살풀이-굿거리-삼채로 풀어 나갔습니다.





5.모듬북독주 최미령


잔잔한 호수에 물이 서서히 퍼지듯 자갈자갈 굴러가는 소리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광풍이처럼 휘몰아 올렸다가 다시 평온한 오후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형상이 그려지듯 모듬북을 춤을 추듯 소리를 그려냅니다.






6.사물놀이 최미령 · 류은경 · 최민희· 박정숙 · 노장춘


사물은 본래 불교의식에서 쓰이는 목어(木漁), 운판(雲板), 법고,(法鼓), 범종(梵鐘)의 4가지의 의물을 가르키는 말이었는데, 사물놀이의 4가지 악기를 가르키는 말로 전용되었습니다. 풍물음악에서 음악만 심화 · 발전되어 사물놀이가 되었습니다. 앉아서 치는데 각 악기의 잽이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합니다. 같은 가락을 치면서도 꽹과리 · 장구 · 북 · 징이 설로 주고받으면서 엉키고 밀치고 당기는 멋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