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암산 단풍축제 (2012.11.3)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우고 있습니다. 광주근교인 장성군의 백양사가 있는 백암산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 옷 갈아입어 단장하고 가을 나들이객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원색물결을 이루는 등산객들은 화창한 가을날 백암산에 단풍축제가 열리고 곳을 찾았다. 축제장의 백양사 입구부터 말 그대로 인산인해 진입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많은 차량행렬이 줄지어 쉽게 진입하기가 어려웠다. 가을의 끝자락에 자연은 여름내 광합성을 통하여 선물한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기 위해 넉넉한 마음으로 차량행렬은 그치지 않았다.
고색이찰난한 백양사와 백암산 일원의 애기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올해는 적당한 강수량과 일조랑, 일교차가 심해 곱고 아름다운 애기단풍을 구경할 수 있었다. 백양사 단풍은 백암산의 자생단풍으로 잎의 크기가 아주적어 애기단풍으로 불린다. 백양사일원의 진입로에는 장성 문인협회에게 개최하는 시화전, 백양분재연구원의 국화작품전까지 열리고 있었다. 단풍축제의 무대에서는 단풍을 즐기는 가족나들이 가족들이 강남스타일의 음악에 맞춰 말 춤을 추며 흥에 겨워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백양사 단풍의 풍경 제1경이라고 할 수 있는 경내입구와 쌍계루 앞 저수지의 물속에는 반사된 그림자가 또 다른 아름다운단풍의 세계를 만들어 주었다. 그 아름다움을 앵글에 담기위해 수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추억을 담기에 바빴다.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숲 사이로 숲속 예뿐 수묵화를 그려 넣어 놓은 듯 백암산 특유이 산 감나무의 감들이 곱게 익어 운치를 더해준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백암산에는 수만 명이 운집해 축제분위기에 졌어있는 산사의 계곡마다 단풍놀이를 즐기는 인파가 백암산 계곡을 가득 메웠다. 백암산 단풍은 11월 둘째 주까지 그 절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광역시 광주랑블로그 명예블로거기자단2기 최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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