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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사에 유례없는 재건축방식의 U대회선수촌 -광주랑

세계사에 유례없는 재건축방식의 u대회선수촌 
 -공동화되는 도심 재개발 위해 난관이 많은 도심지역에 선수촌 조성 결단
 -맞춤형 이주대책 등으로 거주민 이주완료, 선수촌아파트 성황리 분양
(u대회지원과, 613-3140)







국제스포츠대회 선수촌 건립에 도심내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하기로 한 것은 대규모 국제대회 사상 세계 최초의 사례로 국내는 물론 fisu관계자들도 극찬하고 있다.


■ 시민의 행복을 위해 어렵지만 선수촌을 재건축방식으로 추진
국제대회 선수촌은 일반적으로 도시외곽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거나 신도시를 개발하는 비교적 손쉬운 방법으로 건립하지만 광주시는 심각한 도심공동화 실정을 감안 재건축 방식의 선수촌 건립을 선택했다.


선수촌 건립예정지인 화정주공아파트단지는 건축된 지 30여년이 지난 노후화된 단지로 15년 전부터 주민들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극히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광주시가 2010년 8월, 포기상태에 있던 화정지구 재건축 아파트 건립사업을 도심재생사업 일환으로 u대회선수촌으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 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하였으나 화정주공 재건축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시공사는 국내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국내 도급순위 50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시공사 참여를 위해 유치활동을 전개했지만 사업성이 없고, 지방 도시들의 공동주택 미분양이 적체되어 사업 참여시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지극히 냉소적이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끈질긴 집중력과 뚝심으로 선수촌 건립에 유수한 시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얻고 약 23회에 걸쳐 국내 굴지의 주택건설 회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강 시장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건설업계 1위인 현대건설의 참여를 이끌어 냈고, 지난달 19일 선수촌 조성 착공식이 개최됨으로써 광주가 국제대회 선수촌을 도심재개발 방식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 재건축 역사상 최단시일내 아무 사고없이 이주 철거 완료
광주시는 강운태 시장의 지시에 따라 조합원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홀몸노인 등 청산세대와 세입자에 대해서는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어 특별 입주시켰다.


또, 이주를 하지 못한 잔류세대에 대해 주택 68세대분을 확보해 집을 마련해 주는 ‘맞춤형 이주대책’을 추진하여 6개월 만에 이주를 완료하고, 철거까지 마무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선수촌 청약이 100% 달성되어 지난해 4월 시의회 동의 시 현금청산 세대가 많이 있을 경우 시 재정 부담이 크게 우려된다는 일부의 시각도 불식되었다.


강 시장은 지역 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측에 요청한 결과 많은 지역업체의 참여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공사 기간중 지역상가를 살리기 위해 그동안 대형 건설사업장에 근로자 식당(함바집)을 운영하던 것이 관례였으나 시는 시공사측에  근로자 식당 대신 주변식당을 이용토록 협의하게 요청하여 단지 주변 상가 주민들의 생계안정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5하계u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되는 화정주공 재건축 사업장인 '광주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는 지난 7월 주민이주와 철거를 완료하고, 8월 조합원의 높은 관심으로 재건축사상 유례없이 97% 본 계약율을 보였다.


  * 조합원분양(2,769세대중 2,682세대분양, 87세대 미계약), 일반분양(1,044세대)


또한, 일반분양 1,044세대 청약접수 결과, 선수촌아파트라는 명품브랜드에 힘입어 평균 2.5대1의 경쟁률로 100% 청약 완료 되었고, 본 계약이 시행되는 시점에서도 대기자들이 많이 몰려있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4월까지 3,726세대 규모, 지상 15~33층 35개동을 친환경선수촌으로 건립하여 u대회 기간 선수촌으로 활용한 후, 내부 마감공사를 거쳐 2016년 입주할 예정이다.


u대회 선수촌은 월드컵경기장, 염주체육관 등 경기장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회기간 동안 각국의 선수단이 거주하는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지구촌 문화공간으로서 세계인의 교류의 장으로서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